레지던트 이블 / Resident Evil / 넷플릭스 시리즈 (2022)

영화감상평

레지던트 이블 / Resident Evil / 넷플릭스 시리즈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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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바이오 해저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어릴 때는 좋아했죠.

당시에는 좀비물이 지금처럼 대중화 되었던 것도 아니었으니까 말입니다.

바이오 해저드 게임 시리즈............ 특히 2를 처음 했을 때가 생각나는군요.

게임 자체가 엄청 제한적인 것이 많아서 칸수가 정해져 있는 인벤토리, 미로처럼 짜여진 맵, 퍼즐로 풀어야 열리는 문,

제한된 총알.. 등으로 꽤나 무서워 하면서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ㅋ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이것저것 어이없는 상황이 보이게 되고

걸어다니는 좀비라는 것은 이제 더는 논란거리도 아닐 뿐더러 보는 재미도 전혀 없기 때문이겠습니다.

드라마에서나마 짜증 제대로인 걸어다니는 좀비를 버린 것은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넷플릭스에서 바이오 해저드 시리즈를 드라마화 한다고 해서 보기는 했지만,

안 보느니만 못한 드라마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캐릭터 블랙 왁싱이라던가 따위는 드라마만 재미있다면 크게 문제될 만한 사항이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랄 것이 따로 없는 드라마를 왜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드라마 시즌 1의 1편부터 8편까지 내내 재미없지만서도 잠시나마 흥미를 끌었던 것은 4편에 나오는 파티장면이로군요.

장면이 멋졌다던가, 설정이 마음에 들었다던가, 캐릭터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 따위로 흥미가 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 단순하게 나오는 음악이 에스파(Aespa)의 넥스트 레벨(Next Level)이었다는 것 때문에 아주 잠깐 몇 초 동안 흥미가 있었습니다.


드라마 배경이 2036년이고 넥스트 레벨 발매가 2021년이었으니 주인공들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15년 전(2021년) 내용이라는 것이겠습니다.


파티에서 스케이트 보드 타는 걸 보면서 환호를 해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어째서 환호를 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불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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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를 할 정도라면 아무나 할 수 없는 뭔가 어려운 도전에 성공했을 때여야만 하는 것인데..

저는 스케이트보드를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습니다만, 1~2시간만 연습하면 저도 그냥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좌측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우측으로 진행해서 점프를 한 뒤, 우측 끝의 폭신폭신한 곳으로 떨어지는 것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고소공포증이나 속도에 민감한 분들이 아니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라는 느낌이에요.

특정 계층을 비웃고자 하는 의미가 아니고 작가의 공감능력이 제로 아닌가 싶은 설정이라는 것이죠.

일반인에게는 쉬워보이는 보드타기 입니다.

보드를 잘 타지 못하는 누군가가 몇날며칠을 열심히 노력해서 이것을 성공했다면 그것은 환호 받아 마땅해요.

하지만, 그런 느낌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건, 이 장면 뿐만이 아니고 드라마 내내........... 쭈욱~ 틴에이저 블랙코미디 공포영화 보는 느낌 들었습니다.

어이없는 판단과 선택으로 어이없는 불상사가 일어나서 어이없는 사건, 사고가 생기게 되는데 드라마 내내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그런 식입니다.


아, 5편에서 두 딸이 아버지인 웨스커의 비밀을 캐내가는 것은 나름 재밌기는 했네요.

하지만 6편에서의 삽질은 무슨 감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직 짜증만을 위한 전개를 넣은 것으로 봐서

얼마나 허접한 드라마인지 바로 짐작이 되더군요.

어쩔 수 없었던 그런 막을 수 없는 사태로 일어나는 사건은 수긍이 되지만, ㅋ 이따위 정말 허접에 허접을 더한 듯한

시청자에게 오직 짜증만을 주기 위한 전개는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8편에서의 누가 옳은 것인가를 자매끼리 가리는 논리 배틀은 정말이지 눈 뜨고 봐주기 힘들 지경. ㅎㅎ

어떤 작가가 쓴 것인지 참..

좀비들이 떼지어 몰려오는 장면에서 드론 3대로 좀비웨이브를 밀어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ㅋㅋㅋㅋ 미치것습니다. 나가는 것은 일반 총알인 것으로 보여요.

좀비 하나 당 약 5발의 총알을 소비한다 하더라도 좀비의 수를 생각하면 절대 불가능하다 생각하거든요?

드라마에서 정도의 좀비웨이브를 드론 3대로 무력화하기 위해서는 대당 장탄수가 최소 1천발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쪼매난 드론에 장탄수도 얼마 안 될 것으로 보이지만, 무슨 총알이 무한대로 나갑니다. ㅎㅎㅎㅎ

권총에 장전하는 총알 정도라고 하더라도 그다지 크지도 않은 드론에서

기관총으로 그정도의 총알을 쏟아낼 수 있다는 건 아무리 봐도 억지죠.


굳이 시간들여서 볼만한 드라마는 아니로군요.

시즌 2, 3......................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르지만, 전혀 궁금하지 않습니다. ㅎㅎ


그래서 저의 감상 점수는 4 / 10점이네요.

뭐 하나 칭찬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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