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영화감상평

탑건 매버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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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건1은 오래되었고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것이고 유튜브에서 요약본으로 이미 다 망가뜨려 놨기 때문에 설명이 불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포 다량 함유. 어차피 내용도 없어서 줄거리가 곧 스포 그 자체입니다.


탑건1과 초반,중반까지는 비슷한 서사를 가집니다.


말괄량이 주인공(들)은 술집에서 좀 아둔해보이는 여자(남자)를 꼬십니다(내쫓습니다)

다음날 그들은 비행실습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 여자(남자)는 사실 교관이며, 그것을 알게된 학생 주인공(들)은 전부다 선글라스를 하나같이 깊게 쓰고 시선을 회피합니다.

1:1도그 파이팅 연습을 합니다. 교관이 학생을 바보로 만들어줍니다.

학생(교관)은 교관(옛 여자)과 동침합니다.

이제 미션이 주어집니다.

1편 미션은 필요없습니다. 에어리어88을 가져와서 이야기를 할 겁니다.

에어리어88의 골짜기 속으로 침투해서 폭격하는 임무를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이 임무와는 상관없지만 초반에 구조물을 통과하는 장면까지 다 베껴왔습니다.

그대로 가져오면 욕을 먹을거 같아서 그런지 폭격후 급상승하는 난이도를 추가로 넣었습니다.

신세대 적 전투기가 등장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방공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의 시간차인데, A88은 신세대 전투기와 교전 후 폭격이고, 탑건 매버릭은 폭격 후 신세대 전투기와 교전합니다.

에어리어88은 산전수전 다 겪은 팀이라서 사전연습 그딴거 없습니다. 1회 트라이가 곧 실전입니다.

탑건은 기름 남아도는 미국답게 연습을 시킵니다. 하지만 불평불만의 MZ세대라 그런지 다들 안된다고 합니다.

그걸 꼰대기질 뚫어넘치는 탐크루즈가 굳이 또 신념 발휘해서 시뮬레이션을 성공시켜 보입니다. (보통 남들 다 안된다는거 굳이 성공시켜서 남들 바보 만드는건 한국에도 예가 많습니다. 어느 지역 버스기사님들 노선 평균시간 줄여주는 멍청한 기사님 같은 분들 덕분에 전부다 신호위반에 과속남발에 밥은 1분안에 마시고 운전해야 함, 건설현장에서 위험한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된다고 해서 성공시켜주시는 분, 뭐 이런 분들 때문에 사장님들이 보통 하시는 말씀이, 쟈는 된다는데 왜 니는 못하냐? 이거죠)

이렇게 편대원 끌고 실전에 들어갑니다.


이정도면 거의 클리셰입니다.


이제 아무도 신경 안쓰는 아버지 모드까지 켜집니다. 거의 스토커 모드에 가깝습니다.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이었다면 탐은 맥라이언과 부부가 되는게 맞을거 같은데 그건 또 아니고, 그런데도 아이의 미래를 막습니다. 아마 이것 때문에 그 아이가 커서 낭비된 시간이 몇년은 될 듯 싶습니다. 그래서 아들대행은 탐크루즈에게 겁나 욕합니다. 

둘이서 죽이네 살리네 하다가 적진에서 의기투합 합니다. 금방 화해합니다. 앗싸


그와중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처럼 적군 기지에서 탈출용 비행기 탈취사건을 모의합니다. 오~~ 그런데 저기 멀리 쌍발형 엔진이 보입니다. 근데 좀 항문이 서로 벌어져 있는거 보면 F-18이 아니라 무려 쌍팔년도 비행기 F-14입니다.

고물 F-14를 오랫만에 감으로 운전합니다. 뒷좌석에 올라탄 아들대행은 비행기 내부를 보면서 씹극혐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무장체계가 이미 되어있고 심지어 정비까지 완료되어 있어서, 급유만 하고 바로 이륙합니다.


그렇게 마지막 전투에 오르게 됩니다.


뭘 빗대서 얘기할 것도 없고 뭐 심각하게 논의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밀덕의 영화입니다. 내용도 없습니다. 그냥 이게 끝입니다.


총평 : 밀덕의 영화, 밀덕을 위한 영화, 밀덕에 의한 영화가 2022년에 개봉했다. 에어리어88에서 중요한 부분을 베껴왔는데, 베낀건지 오마쥬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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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3 방구똥깨  
에어리어88 베낀것 같다는것 저만의 생각이 아니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