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다 / Shut in / 셧 인 (2022)

영화감상평

가두다 / Shut in / 셧 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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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 in.. 이란 제목의 영화가 의외로 많더군요.

어쨌건, 2022년작입니다.


약쟁이 녀석의 꼴값을 잘 볼 수 있고

약쟁이였다가 재활치료한 후 두 아이의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주인공 제시카의 고군분투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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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역에는 레이니 퀄리라는 배우가 연기했는데 2%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살짝 듭니다. 

표정은 울고 있으나 눈물은 전혀 나오지 않는..

하지만, 장면이 잠시 끊기면서 눈가에 눈물이 묻어있는 장면으로 이어지는..

그래서 약간 실망스러운.. ㅎㅎㅎㅎ

하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괜찮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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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살 딸아이 작중 이름이 레이니인데 제시카 역을 맡은 레이니 퀄리와 이름이 똑같네요. 

배우 이름은 루치아나 밴디드.


어쨌건, 창고 문이 닫히면 잠기는 구조이고 밖에서만 열 수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미쿡인들의 요상괴상한 취향이라고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ㅋㅋㅋㅋ

너무 이상해 보이기는 하는데..

자기 집인데 특정 문을 밖에서만 열 수 있도록 만들다니 너무나도 신기방기. ㅎㅎ

집이 낡아서 밖에서만 열 수 있게 된 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밖에서만 열 수 있도록 만들어진 건지 까지는 신경써서 보지 못했네요.


그리고 미쿡 깡촌의 목조주택을 보여주고 있는데..

우와, 집을 이런 식으로 지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대단히 취약해 보입니다.

목조 주택이라고 하더라도 꽤나 튼튼하게 지어지기 때문에 해머 따위가 있지 않은 이상 뚫을 수 없는 것 아닌가 싶었지만,

아주아주 너무나도 간단하게 뚫리는 집 구조를 보면서

[미쿡은 정말로 집을 저따위로 짓는다는 건가?] 하는 의문이 폭풍처럼 밀려옵니다.


하긴, 얇은 판자로만 지어진 2층이 있고..

2층에서 내리쬐는 태양빛이 스며드는 가운데..

2층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면 나무판자에서 먼지가 우수수수..... 하는 장면이 다른 영화들에서도 꽤나 나왔었기도 하고..

미쿡은 집을 조금 거지같이 짓는 경우도 있나보다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미쿡영화답게 주님에게 영광.................... 따위를 살짝 읇조려 주는 장면도 나오기는 하지만, 짜증날 정도는 아닙니다.


그냥저냥 무난하게 흘러가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라거나 따위가 없는 것이 큰 결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런 종류의 영화는 기억에 박히는 장면이 있어야 마땅한 것인데

주인공 제시카의 조금 아쉬운 연기와 더불어서 점수를 깎아먹습니다.


무난히 볼 수 있는 정도의 영화인 듯 합니다.

따라서 점수는 6/10 .. 정도를 줄 수 있겠어요.


추천할 정도의 영화에는 아쉽게 들지 못했다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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