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 / No One Gets Out Alive / 노 원 겟츠 아웃 얼라이브 (2021)

영화감상평

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 / No One Gets Out Alive / 노 원 겟츠 아웃 얼라이브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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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부터 엄청 화나게 만든다는 사실이군요. ㅎㅎ

영화를 보신 분만 공감 가능하겠습니다.


암바르라는 여성이 주인공입니다.

애덤 네블(Adam Nevill)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 한 것으로 보입니다.

감독은 산티아고 멘기니(Santiago Menghini).

산티아고 멘기니 감독을 아시는 분이 계시려나 싶은데 저도 마찬가지로 모르기는 매한가지죠.

본작이 장편 데뷔작이라고 하는군요.


포스터의 주인공 암바르 역에는 크리스티나 로들로(Cristina Rodlo)가 연기합니다.

불법 이민자의 삶이기 때문에 궁핍하군요.

위조 신분증을 얻기 위해서 천 달러~삼천 달러가 필요하다는데 대충 계산해도 10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의 가격이겠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돈이 없을 때가 있는 것이므로 액수가 부담된다는 것에 공감이 됩니다.


영화 진행에서 주변 정보가 너무 없다시피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배경이 몇 년도인지..

암바르의 나이는 몇 살인지..

나오는 돌상자라던가 따위의 이름도 없고..

미지의 존재와 관련된 일체의 정보가 전혀 안 나오는군요.


유일하게 제공되는 정보라는 것은 암바르가 공동주택 관리인의 개인실에 몰래 들어가서 보게되는 것들이 전부인 것으로 보입니다.

돌상자는 부부인 아서 & 메리 웰스가 테노치티틀란(Tenochtitlan)에서 발굴한 것인데

테노치티틀란은 아즈텍/아스텍 문명의 수도로서 현재 멕시코 시티가 있는 곳이라는군요.

따라서 크리처는 아즈텍/아스텍 문명에서 신으로 모셨거나 했던 것으로 유추할 수 있겠습니다.


녹음을 듣게 되는데 녹음 내용으로 봐서는 제물을 바쳐야 하는 것이고

노인, 여자, 어린이를 바쳤다고 나오는군요.

그냥 약자를 바쳤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불법 이민자 또한 약자에 속하기 때문에 일관성은 충분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제물을 바친 대가로 축복을 받는다고 나옵니다.

아서(건물 관리인의 아버지)가 딴 자격증이 나오는데 무슨 자격증인지까지는 글자가 뭉개져서 보이지 않는군요. 


책이 딸랑 3권 보이는데..

Banquet for the damned / 저주받은 자를 위한 연회 

GAIA SERVADIO ................. 뭔 말인지 모르지만 지구의 미지한 힘과 관련된 책이겠죠?

EARLY Mesoamerican Rituals / 메소아메리칸 초기 의식

책 제목만 보이기 때문에 정보를 알아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대부분의 크리처물에서는 해당 크리처가 이름 정도는 모두 알만한 것이거나 전설 혹은 이름 따위를 언급해 주기 마련인데..

관련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에 솔직하게 궁금해지긴 합니다.


내용 진행이라던가 따위에 딱히 딴지를 걸만한 곳은 없어 보이고 그냥저냥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공포물 영화란 것 치고는 지루하다던가 보기에 짜증나다던가 하는 점이 많지는 않았어요.

때문에 6.5점 주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중반부 부터 내내 나방이 나오는데..

나방은 그냥 나올 뿐이고 ㅋㅋ 무슨 연관 관계가 있는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봐도 찾지 못했으며 크리처와의 상관관계도 알 수 없었어요.

아래부터는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영화를 볼 생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읽지 말고 뒤로가기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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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무도 살아 나갈 수 없다면서 살아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이 제대로 빡치게 만드는군요.

때문에 제목은 개뻥인 걸로 결론내고.

크리처가 머리만 먹는 이유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신감흥을 하는 크리처라서 뇌를 먹는다는 의미인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육체의 나머지 부분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따라서 고어등급 곤두박질. ㅎㅎ 

희생될 제물에게 무슨 가루를 바르는데 이게 무슨 가루인지도 궁금합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무척 불친절해요.

분필가루인가, 뼈가루인가 모르겠지만 어쨌든 가루를 바르고..


엄청난 공포를 선사할 정도도 아니기 때문에 오로지 크리처와 관련된 궁금증만 증폭될 뿐입니다.

크리처 디자인은................................ 음, 어떻게 보면 괜찮고, 어떻게 보면 유치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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