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프로젝트 후기 [왕 스포.220314]

영화감상평

애덤 프로젝트 후기 [왕 스포.220314]

18 himurock 5 747 2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215453



스토리는 2022년 아빠가 차사고로 죽고 엄마와 살고 있는 12살 


꼬마에게 2050년에서 미래의 내가 찾아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https://youtu.be/-X0zMyXli-M



제목만 보고 무슨 우주 탐사에 관한 영환줄 알았는데


시작하자마자 시선을 사로 잡는 cg와 빠른 스토리 진행이


https://youtu.be/034Kf6lSvIQ


3분도 안 됐는데 벌써부터 재밌기 시작하고 


10분도 안 되서 왠만한 영화 30분 분량 넘길정도



일단 영화 색감이 너무 좋아서 맘에 들었고


연출,연기,대사,유머,cg등등 다 수준급


기승전 다 좋았다가 결론이 살짝 용두사미 느낌이 있는데


어차피 블록버스터급은 아니었으니까 이 정도면 만족하는데


초중반이 너무 좋아서 살짝 아쉬운 느낌



제작비 1억1천6백만불로 생각보다 많이 들었는데


배우 캐스팅이나 cg 퀄 생각하면 납득할만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이 들었다고? 생각이 자꾸 남


1억1천6백만불=1천4백3십2억


2017년 한국 영화 평균 제작비가 26억원에


백억만 넘어도 블록버스터로 불리고


2백억이 넘으면 그 자체가 화제임



윤다함이란 첨보는 번역간데 번역이나 의역이나


전체적으로 스무스하게 아주 수준급으로 잘 했음



라이언 레이놀즈[1976년]


외국어 쓰는 배우 연기력 느끼기가 쉽지 않은데


진짜 연기 너무 잘 하고 특히 눈빛 연기가 일품


보면서 라이언때문에 몇번이나 찡했는지


바에서 엄마 바라보는 연기 좋았고


https://youtu.be/dKGoPXsnkdI


후반 아빠와 포옹하는 장면에서는 헐크 연기도 좋았지만


라이언 눈물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 한 방울 뚝 떨어지고


지금 리뷰하면서 다시 봤는데 또 눈물 한 방울 뚝


https://youtu.be/As2Co09Jl5c


후반 눈뜨고 자는 장면에선 여주 현웃 터지고 나도 터지고


https://youtu.be/vMeRYpwKO7U


남자가 봐도 너무 유머러스하고 너무 섹시함


괜히 스칼렛 요한슨[1984년] 전 남편이랑 


블레이크 라이블리[1987년] 현재 남편이 아닌듯



제니퍼 가너[1972년]


엄마가 처음에 케이트 베킨세일[1973년]인가? 어? 아닌데


아~ '어바웃 타임' 레이첼 맥아담스[1978년]구나


"근데 많이 늙었다.아쉽네" 생각했는데


엔딩 크레딧 보니까 아예 레이다에서 벗어나서


전혀 예상못한 '킹덤'의 제니퍼 가너


최근에 본게 '그곳에선 아무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였는데


미모는 모르겠고 나한텐 그냥 조연급 배우정도


본 작품에서도 큰 인상은 없었음



조 샐다나[1978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모라이후 오랜만인데 미스 캐스팅


라이언이 동안인것도 있지만 샐다나 법령[팔자 주름]이 


너무 짙어서 연인이 아니라 이모랑 조카 느낌


가모라때는 분장으로 가려서 못 느꼈는데 


평범한 인간으로 나오니까 바로 티 남


그래도 연기나 몸매는 수준급



워커 스코벨[?년]


나이도 모를만큼 완전 초짜 신인으로


미운 역활이었는데 전혀 밉지 않은 마스크도 좋고


천연덕스러운 아가리 파이터 연기도 좋았음


후반에는 조금 질렸지만 더 보완하면 대성할 느낌


모텔 앞에서 라이언 맥주 먹으려는 연기가 인상적



캐서린 키너[1959년]


2017년작 '겟 아웃'이나 


2018년작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이후 별로 안 지났는데


원래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본 작품에서는 거의 할머니 느낌



마크 러팔로[1967년]


참 연기 잘 하는게 보통 평범한 배우였으면


헐크 이미지 굳어서 다른 작품 못 할텐데


연기하는거 보면 헐크는 전혀 안 보이고


어벤져스는 벌써 빠이빠이 옛날 얘기


상복이 없어서 아카데미 위너는 못 됐지만


본 작품 배우중에서 수상 가능성이 가장 큰 배우



숀 레비[1968년]


얼마 전 리뷰한 '프리 가이' 감독으로


프리 가이가 제작비 1억불에 3억불 흥행 성공으로


라이언이랑 연달아 작업해서 1년만에 나온 신작인데


본인 느낌은 유지한채 실력은 더 발전한 느낌


코로나 시국이라 극장엔 안 걸렸지만


프리 가이보다 재밌어서 충분히 흥행했을듯



예고편이 엄청난 액션 영화인것처럼 광고해놨는데


액션도 나쁘진 않았지만 사실 가족 드라마 영화로


과한 장면도 없고 가족의 사랑도 느낄수 있어서


눈물만 참을수 있다면 주말 저녁 온 가족이 모여 


행복하게 볼만한 영화라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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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7 oO지온Oo  
볼 생각은 있었지만서도, 나름 기대하게 만드는 감상평이로군요.

추카추카 21 Lucky Point!

17 oO지온Oo  
덕분에 감상은 재밌게 했습니다.
다만, 가볍게 비교해서 볼 수 있는 작품이 [백 투 더 퓨처]이기도 하고
단편 영화라서 시리즈인 [백퓨]와 견줄 상대도 아니거니와
애덤 프로젝트는 이야기가 너무 단순화 되어서 시간 여행이 엄청나게 힘들다는 느낌도 들지 않고
그냥 버튼만 누르면 해결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서
라이언 레이놀즈의 농담 따먹기 외에는 그다지 볼만하다 생각되는 곳이 없었던 점이 아쉽습니다.
새삼 [백퓨] 시리즈가 얼마나 귀엽고 간지나게 촬영했는지와
캐릭터간의 얼키고 설킨 관계를 적당한 위트로 잘 펼쳤는지 느껴지고..
각 세대간의 시대상도 반영된 것이라서 다시 봐도 즐거울 듯 하네요.
20 zzang76  
저도 재밌게 본 영화인데요
10 자막요정  
저는 라이언 이미지가 '데드풀'에 너무 갇혀 있는 거 같았어요... 상복 없는 마크는 정말 이미지 변신 천재죠
어제 영화 보고 감상 공유할 칭구 없어서 입이 간지러웠는데 덕분에 수다 떨고 갑니다요 ㅎㅎ
1 마틴5  
라이언 레이놀즈가 욕 대사를 유독 많이 사용하는데, 그걸 적절히 번역 잘 했더라고요.
그리고, 여담으로, 그거 아시나요?
제니퍼 가너가 리즈 시절 "13 going to 30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 (2004)" 이라는 영화에서, 마크 러팔로랑 주연으로 러브러브 라인 인데,
수년이 지나 애덤 프로젝트에서 부부로 떡하고 나오니 연결되는 느낌...
그 영화 역시, 시간 초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