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후기 [왕 스포.220308]

영화감상평

피고인 후기 [왕 스포.220308]

18 himurock 0 496 0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0919



스토리는 웨이트리스인 친구를 만나러 술집에 간 여자가


음주와 대마초를 한 상태에서 남자들과 과하게 어울리다


3명에게 강간을 당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https://youtu.be/UosooArsSGg



'양들의 침묵' 감상 이후 조디 포스터때문에


필 돌아서 본다본다하던게 이제야 감상



1988년 그 당시 엄청난 화제작이었는데


34년이 지난 지금 너무 오래되서 그런가 


지루하진 않지만 크게 재밌지도 않고


조디 미모만 빛나는 영화


https://youtu.be/ptxNoab280s


처음엔 이지적인 헤어 스타일이다가


후반 쌍스러운 머릴해도 연기를 잘하니까 이뻐 보임


https://youtu.be/ddR0zk3oDuA



그 당시 엄청 화제였던 강간씬은 생각보다 별로


너무 오래되서 그런가 그다지 충격적이지도 않고


특별한 메세지도 못 느끼겠는데


강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음식을 예로 들자면


음식을 정당하게 돈 내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어야지


훔친 음식을 허겁지겁 먹으면 그게 무슨 맛


음식 살 돈이 없으면 돈을 먼저 벌던지


절대 남의 음식에 손 대는거 아님



항상 생각하는게 80년대 당시는 미국이 한국보다 


경제적인 면,문화적인 면,정서적인 면등등


모든 면에서 최소 20년은 앞서있다보고


2000년대 감성 대입해서 감상했는데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는 느낌



어릴때 미국 영화 보다보면 저거 왜 저러지?


그 당시에는 이해 못 했는데 나중에는 


우리도 자연스레 그렇게 행동하는게 많음


예를 들어 '전격 Z 작전'에서 마이클이 키트를 지칭할때


"친구"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그 당시에는 자동차한테 친구라고? 


전혀 이해도 안 되고 와 닿지도 않는 단어 선택이었는데


지금 우릴 보면 개나 고양이나 먹을거나 다 친구라 지칭함


그리고 아직 안 와닿는 단어가 


어른이 남의 젊은 애 지칭할때 "son"이라 부르는데


아마 이 단어도 언젠가 자연스럽게 쓰일때가 있을거라 예상



이 영화하면 생각나는게 


아마 cic[유니버설+파라마운트] 비디오 직배 1탄이었나?


지금이야 극장이랑 온라인 동시 개봉도 있고


온라인 단독 개봉도 있지만


그때는 "홀드백"이란게 있어서 극장에서 끝나면


보통 1년있다가 비디오로 출시되거나 


한 4,5년 있다가 설날이나 추석에 티비로 방영되던 시절


그래서 최신작 보고 싶으면 "삐짜" 테이프를 봤는데


비오는 화면에 자막도 없기 일수였고


있다해도 번역은 구글 번역 수준의 타자기로 친 자막



각설하고 한마디로 한국 비디오 회사가 영세하니까


영화 사올 돈이 없기도하고 저작권 개념이 거의 없던 시기


갑자기 cic라는데서 모든 비디오를 직접 배급하겠다면서


워너 브러더스같은데도 따라서 직배 시작


보통 비디오 하나값이 만원정도였는데 


직배하면서 영화 유명세에 따라 


18000원에서 26000원정도로 인상하면서


비디오 대여료도 따라 올랐던 기억



아마 비슷한 시기에 같은 이유로 


영화 배급도 직배,음반도 직배했는데


영화는 극장에 뱀 푼 사건이 유명했고


음반은 직배하면서 청계천 음반 가게 가던데서 


판 한장에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


그때 아마 "Skid Row"가 WEA 골드 딱지 직배였나


간만에 "I Remember You"


https://youtu.be/qjuEXKwnkLE


하튼 맘껏 영화 볼수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함



제작비 1천3백만불에 흥행 9천2백만불


7배 흥행이니 이 정도면 대박인데


이런 주제로 작품성과 흥행성 다 잡은 흔치 않은 영화



조디 포스터[1962년]


본 작품에서 토플리스로 열연했는데


1989년 61회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 수상


슬슬 주가 폭등하기 시작하다가 


'양들의 침묵'으로


1992년 64회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 수상


이때부터 거의 탑오브탑


본 작품에서 엔딩 크레딧에 켈리가 먼저 올라가는데


그 당시만해도 조디 레벨이 더 약했던지 아니면 연장자 우대인듯



켈리 맥길리스[1957년]


한국에선 1986년작 '탑건'의 히로인으로 유명


원래 등빨은 있었지만 그래도 이때만해도 멋진 외모였는데


2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디랑 비교하면


ufc 파이터 크리스 사이보그[1985년] 보는 느낌


1982년 자신의 아파트에서 실제로 강간 당함


간만에 탑건의 주제가 Berlin 의 "Take My Breath Away"


https://youtu.be/r5h5JrzJMtQ



오래된 영화라 연출,연기 다 옛스러워서 추천은 못 하겠고


조디 팬이거나 그 당시 화제작이라서 본다면 그냥 보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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