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도깨비 깃발 후기 [왕 스포.220304]

영화감상평

해적 도깨비 깃발 후기 [왕 스포.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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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94204



스토리는 고려 멸망 당시 장수가 빼돌린 보물의 지도가 발견되고


고려 마지막 무사들과 해적들이 합심해서 찾으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https://youtu.be/pVMv1mlnPpE



전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배우도 맘에 안 들고


그냥 별로인거 같아서 안 봤는데


본 작품은 별로인거 같은데도 그냥 감상



처음부터 칙칙하게 시작해서 김 빠지게 하더니


"일로 와" 반복할때 이거 x때따 생각


10분도 안 됐는데 오버 연기 보고있자니 진짜 x때따 생각



작년 최악의 작품 '차인표'가 떠오르는데


이걸 봐야되나 말아야 되나 심각하게 고민하다 


"에이 고스트 스토리도 봤는데 못 볼게 모냐"


그냥 감상했는데 그나마 중반 이후부터는 


스토리도 진행되고 그럭저럭 볼만해서 다행



디렉팅을 어케 한건지 끊임없는 오버 연기에


80년대 코미디 뺨 치는 x라 재미없는 대사


스토리 진행도 되는듯 하지만 거의 슬로우 필에


특히 이광수가 두목되고 싶다고 하는 대목부터


배 위에 올라가서 엄니 어쩌고 하는데


야 이거 초등학생이 만들어도 이 x랄로는


안 만들거 같은데 욕이 진성으로 나옴



연출,연기,대사,스토리 모든게 다 폭망이지만 


의외로 촬영은 잘 했는데 보아하니 감독이 


그럴 능력은 없어보이고 촬영감독이 능력자



의상이나 분장이 '롤'이랑 '나루토','원피스'등등


이것저것 다 섞은 느낌이던데 이거 안 걸리나?


한효주는 칼까지 카타리나 느낌이고


강하늘은 '캐리비안의 해적' 조니 뎁[1963년]


이광수는 원피스 해적 느낌에다


해적 부하들 의상은 나루토


원피스나 나루토를 안 본 나도 이렇게 느끼는데


아마 그 작품 팬들은 보면서 한마디했을듯



제작비 235억원에 220304 기준 흥행 성적 124억 개폭망


아직까지 한국이 이 정도 영화는 용납 안 하는 수준이라서 다행



한효주[1987년]


cf에서나 보고 얘를 이렇게 길게 보는건 처음


시종일관 사극 마님톤으로 연기하는거야


어차피 연기는 기대도 안 했으니까 됐다치고


감독이 엄청 공들여 찍었는지 얼굴이 큐티&섹시


그냥 답답하게 생긴 얼굴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이뻤나


김남주[1971년]랑 기싸움이니 이런저런 악소문이니


다 넘기고 지금까지 살아 남은 이유를 알겠음


강하늘이랑 주연 맞다이가 좀 언밸런스 느낌인데


한효주가 평판은 안 좋아도 레벨은 더 높지 않나


게다가 키스씬까지라니 아마 찍으면서 씨불씨불했을듯



강하늘[1990년]


항상 언급하지만 얘가 왜 주연급인지 이해 불가


연기도 별로 마스크도 별로 매력도 전무


감독이 아무리 오버 연기 주문해도 알아서 어렌지해야지


하긴 얘가 그 정도 연기할 턱이 없지


예전 리뷰한 '해피 뉴 이어'도 그렇고


'비와 당신의 이야기'도 그렇고


'미생말고는 단 한번도 이뻐보이지가 않음



이광수[1985년] 


강하늘이랑 경쟁하듯 오버 연기 투탑


개인적으로 김구라[1970년]처럼


논리적으로 웃기는 스타일을 좋아하지


양세형[1985년]같은 말장난이나


하하[1979년]같이 오버 스타일은 인간으로 안 봄


그래서 런닝맨을 안 봐서 얘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연기하는 꼬라지가 이전 영화에서도 x신같던데


어찌 이리 연기가 한결같이 x신같을까


주변에 조언하는 사람이 없나?


개인적으로 윤아[1990년]가 망작판독기였다가


요새 살짝 좋아졌는데 이광수가 망작판독기 등극



권상우[1976년]


이런 x신같은 영화에 좋아하는 권상우가 왜 나왔을까 


너무 의아해서 찾아보니 감독 전작에 출연한 인연


보면 극이랑 상관없이 권상우는 자기 연기만 하고 집에 간듯


긴 머리도 어울렸고 운동을 많이해서 그런지 액션 연기도 훌륭


'신의 한 수 귀수편'같은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길



성동일[1964년]


역시 감독 전작 출연 인연으로 까메오 출연


요새 눈 성형했던데 안 한 모습으로는 거의 마지막 작품일듯


연예인 짬밥 찰만큼 찬 양반이 


왜 수술해서 자기만의 마스크를 망치는걸까


좋아하는 배운데 너무 아쉽



채수빈[1994년]


얼굴은 아는 얼굴인데 연기하는건 처음


일단 요새 마스크고 연기 기본은 하는듯


이쁜 편인데 아쉽게도 한효주한테 묻힌 느낌



김성오[1978년]


얼마전 리뷰한 '킹메이커'에서도 언급 안 했는데


이 작품에서도 언급 안 하면 미안해서 언급


'아저씨'를 시작으로 명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까지


조연이든 까메오든 항상 주연을 위협할 정도로


존재감 만땅이었는데 요새 눈에 안 보이기 시작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훨훨 털고 다시 복귀하기를



출연 배우중 누구의 팬이어서 감상한다면 


말릴순 없겠지만 초반 10분 보고 아니다 싶으면


중단하는걸 권하고 웬만하면 가까이 안하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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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천보재  
이렇게 정성을 들여 길게 글을 쓸 이유조차 없는 영화라고 생각함 / 한효주가 이렇게 이뻣나? 이 기억말고는 아무것도 기억하고싶지도않은 영화
2 윌리2000  
캐스팅 된 배우 면면은 화려한데....어떻게 이렇게 작품을 만들었는지 정말 아쉽습니다.
전편보다도 못하고 뭐하나....호평하고 싶은 구석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