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드래곤 후기 [왕 스포.220215]

영화감상평

레드 드래곤 후기 [왕 스포.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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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35733



스토리는 평소 조언을 구하던 심리학 박사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달은 순간


체포에는 성공하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은퇴한 수사관이


몇년후 또 다른 연쇄살인마가 출현하자 조언을 얻기 위해


수감된 박사를 다시 만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https://youtu.be/3GZ-mDGGpUY



어제 감상한 '양들의 침묵'을 보고 


갑자기 땡겨서 후속편같은 전작을 감상



소설 순서가 


레드 드래곤[1981]-양들의 침묵[1988]-한니발[1999]-한니발 라이징[2006]


영화 순서는 


양들의 침묵[1991]-한니발[2001]-레드 드래곤[2002]-한니발 라이징[2007]


원래 한니발이 먼저 만들어져서 그걸 봐야하지만


소설 순서에 맞게 레드 드래곤부터 감상



지금 보니까 영화 제작사가 다 다름


양들[오리온]-한니발[mgm]-레드[유니버셜]-라이징[Quinta Communications]


아마 양들의 침묵이 히트치니까 다음 소설인 한니발 나오자마자


제작사들이 덤벼서 결국 mgm이 판권 사고 


리들리 스콧[1937년] 기용해서 제작한듯 싶은데


판권 놓친 유니버셜이 얄팍하게 


어차피 같은 토머스 해리스[1940년] 작품인데


조디 포스터[1962년]는 안 나온다니까 제끼고


어떻게든 안소니 홉킨스[1937년] 잡아서 


스핀오프 성격의 본 작품을 제작한듯



양들의 침묵 아류작이 아니라 엄연히 원작이 있는 작품


배우들도 초 a급만 다수 나온 메이저 작품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날림작 절대 아님



각각 제작비와 흥행 성적은


양들의 침묵 제작비 1천9백만불에 2억7천2백만불 흥행


한니발 제작비 8천7백만불에 3억5천1백만불 흥행


레드 드래곤 제작비 7천8백만불에 2억9백만불 흥행


한니발 라이징 제작비 5천만불에 8천2백만불 흥행


가성비는 14배 벌어들인 양들이 최고로 높고


흥행 성적은 한니발이지만 겨우 4배


레드도 4배정도니까 도찐개찐


꽤 재밌었던 라이징이 의외로 폭망한게 아쉽



거의 20년만에 재감상이라


대충 기억나는 장면은 


https://youtu.be/Kq3TiuRC-VQ


랄프 파인즈 등에 용문신한거


불타는 휠체어정도뿐


다행히 랄프가 안 죽은 마지막 씬이 전혀 기억 안 났는데


덕분에 쫄깃한 후반 부분을 즐길수 있었음



예전 리뷰한 마이클 만[1943년] 감독의 '맨헌터'가


역시 레드 드래곤 원작인데 비교해보자면


초반 윌 그래험과 한니발 렉터 싸운 부분이


https://youtu.be/Kb2WClrbrAc


맨헌터에서는 말로 때우고


윌 그래험 부인은 맨헌터가 훨씬 이뻤고


마지막 달러하이드 집에서 싸우다 끝나는데


https://youtu.be/NAaDi759NK0


여기선 윌 그래험 집에서 마무리


https://youtu.be/89d37PJ_mT4


두 작품 비교한 영상


https://youtu.be/aOh-5nmVVoU



영화 보면서 이렇게 재밌었나 놀랬는데


양들의 침묵처럼 중후반들어서 슬슬 힘 빠지기 시작


그래도 양들처럼 급엔딩 느낌은 아님



에드워드 노튼 연기 물론 좋았지만


조디 포스터의 빈 자리를 채울수 없다는걸 절실히 느낌


조디 하나만으로 작품의 격이 올라가면서 


안소니옹과 시너지 효과로 아카데미를 휩쓸었는데


에드워드 만으로는 안소니를 시너지 할수 없었나 봄



양들의 침묵 이후 11년만이지만 스토리는 더 이전이라서


안소니 옹 분장에 신경 많이 쓴듯


다행히 더 젊어 보이지는 않지만 비슷하게는 보임



에드워드 노튼[1969년]


데뷔작 '프라이멀 피어'에서 처음 보고 


평범하게 생겼는데 연기는 잘 하네정도였는데


'아메리칸 히스토리 X'에서 스킨헤드족으로 나왔을때 충격


외모를 뛰어 넘는 연기력이 뭔질 보여줌


자기만의 가치관인지 연기 철학인지


필모 보면 속편에는 절대 출연 안 하는듯



랄프 파인즈[1962년]


이때 배우로서 인지하고 보는건 처음이었는데


마스크가 맘에 안 들었지만 무럭무럭 성장해서 


'킬러들의 도시'에서 연기 칭찬했었고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서 언급한것처럼


속편 찍으면 꼭 랄프가 주요 배역 맡는듯



안소니 홉킨스[1937년]


그냥 한니발 렉터 그 자체


더 이상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음



하비 케이틀[1939년]


좋아하는 배운데 그냥 나왔나보다 정도


아쉽게도 특별한 존재감을 못 느낌


근데 이 형이 나이가 이렇게 많았나?



故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1967년-2014년]


특유의 마스크와 연기톤이 있어서 역시 좋아하는 배우


명작 '여인의 향기'에서 눈도장 찍었고


한국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3'로 유명해졌는데


한 감독이 평하기를 


"출연료 2천5백만불은 못 받겠지만 평생 영화에 나올꺼다"


하지만 48세란 너무 이른 나이에 약물 중독으로 사망... R.I.P



안소니 힐드[1944년]


양들의 침묵 교도소장이 이번에도 출연


https://youtu.be/kruYx3gMdhw


홉킨스옹과 함께 분장에 엄청 신경썼는지


https://youtu.be/4iUYVe756pI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살만 좀 찌고 그런대로 비슷한 외모 유지


그때보다 더 속 좁고 탐욕스럽게 나옴



양들의 침묵을 봤다면 본 작품도 당연히 감상했겠지만


혹시나 안 봤다면 소설 순서로 감상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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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7 oO지온Oo  
양들의 침묵은 당연히 개봉극장 가서 봤지만..
음산한 분위기와 한니발 렉터의 잔혹함에 끌려서 느낌이 컸었죠.
하지만, 세월이 흘렀고 훨씬 잔인하거나 고어한 영화가 워낙 많다보니
한니발의 존재감은 평타를 살짝 상회하는 정도로 바뀌게 되었고
샤프한 이미지의 조디 포스터도 나오지 않다보니 후속으로 나온 작품들은 관심이 가질 않더라구요.
감상평 보고 관람을 해볼까 말까 또다시 고민중입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