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 후기 [왕 스포.220205]

영화감상평

특송 후기 [왕 스포.220205]

18 himurock 3 558 0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86233


스토리는 돈만 주면 사람이든 물건이든 자동차로 배송해주는


특송 회사의 탈북녀 드라이버가 어느 날 꺼림칙한 주문을 맡은 후


결국 사고가 생기고 진상 처리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https://youtu.be/ZFWwLGA_Tj4



친구 놈이 봤다는 말이 생각나서 감상전에


"특송이랑 싱크홀 재밌냐?"


"그게 모야?"


"박소담이랑 차승원 나오는거"


"싱크홀은 안 봤고 특송은 봤는데 재미써"


"싱크홀은 왜 안 바써?"


"차승원 연기파가 아니자나"



나름 기대하고 감상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쓸데없는 사투리랑 되도 않는 코믹 과장 연기


긴박감 1도 없는 체이스씬에서 5분도 안 지났건만 x됨을 느낌


제발 감독들은 쌈마이 조연한테 오버 사투리 연기 좀 안 시켰으면



어제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란 명작을 봤는데 


하루만에 이런 쓰레기를 보니 더 비교되서 미치겠음



영화에 꼬마애들 나오는거 극도로 싫어하는데


이유는 애들 징징거리는거 듣기 싫고


애 때메 쓸데없는 상황이 생기면서 시간 늘어짐


역시 틈만 나면 징징거리고 영화 늘어지는데


만약 애 나오는거 알았으면 절대 안 봤을텐데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차량씬이


얼마전 칭찬한 '인질' 차량씬 반도 안됨


https://youtu.be/ZnJhN2s3Jso


그리고 한국 영화 문제점이


평균가 5백도 안 되는 차량들 나올때부터


저 차는 박살나고 저 차는 멀쩡하겠구나


이제는 관객들도 뻔히 아는 사실인데


원가 줄였으면 연출이라도 공들여서 하던지



스토리 진행도 어이없는게


처음부터 otp 기계만 주면 바로 끝날껄


아빠도 죽고 사장도 죽고 이게 진짜 뭔 x랄인지


그리고 여주도 자기 밖에 모르는 스타일인데


처음 약속시간 넘었으면 바로 째든지


그리고 꼬마애는 의뢰인도 아닌데 


그럼 당연히 문 안 열어주고 바로 째든지


아니면 앵벌이한테 맡겼으면 바로 째든지


계속 캐릭터랑 안 맞는 짓거리만 해대는데


진짜 이해할수없는 스토리



송새벽이 김의성 심문하는 장면은 누가 뭐래도


명작 '트루 로맨스'의 그 장면


https://youtu.be/yslqyrO3beg


감독 나이 보면 영향을 안 받았을수는 없었겠지만


이렇게 대놓고 표절하는건 좀 아니지않나



후반 뜬금포 '아저씨' 스타일 격투씬이 나오는데


힘들게 찍었으면 알아보게 찍어야지


몽땅 시커멓게 찍어서 알아보지도 못하고


그리고 일반 여자애가 드라이버만 들고 총 든 조폭을 상대한다니


아무리 영화지만 어느정도 수긍이 가야지



송새벽[1979년]


예전 리뷰한 '진범'이후 2년만이라


나름 열심히 준비해서 나온거 같은데


감독의 주문인지 개인적인 선택인지


딱 봐도 의상이나 연기가 '레옹' 게리 올드만[1958년] 흉내


https://youtu.be/He26s_G1_j8


하지만 여전히 '방자전' 변학도 연기를 뛰어 넘질 못함



박소담[1991년]


박소담 키 큰 줄 알았는데 실제로 작은건지


살이 쪄서 그런건지 전신샷 비율이 엄청 작게 나옴


그래서 화면이 거의 바스트샷 위주


연기는 살짝 모자른 느낌이었지만 나쁘진 않았는데 


'기생충' 다음으로 선택의 폭이 넓었을텐데


왜 이런 x같은 영화에 나왔는지 이해 불가


아마도 주연 욕심때문인듯



김의성[1965년]


좋은 사람인건 아는데 연기는 그다지 모르겠음


항상 그렇듯 여기서도 그저 그럼



정현준[2011년]


꼬마애가 마스크도 좋고 연기도 좋은데 배역이 안 좋음


다음엔 좋은 작품 잘 골라 출연해라



한현민[2001년]


무슨 빽으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없어도 스토리 진행에 아무 문제 없는 배역


얘가 요새 인기니까 출연시킨듯한데


영화나 얘나 서로 마이너스



박대민[1974년]


연출도 문제고 각본도 문제고 


표절은 더 문제


감상중에 '레옹','트루 로맨스','베이비 드라이버'등등


떠오르는 영화가 너무 많음


오죽했으면 2019년 찍은 영화를 2022년 개봉했을까



웬만하면 한국 영화는 점수 잘 주고 싶은데


너무 회생불능의 쓰레기라 잘 줄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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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머무르는  
최근 본 영화중에 제일 답답한 영화...
낙원의밤 마지막 씬은 바라지도 않음
쫒기는데 총은 왜버리는지
14 현아  
안보길 잘했네요.
17 oO지온Oo  
영화 전체가 쓰레기라고 비판하고 싶지는 않고..
가장 실망했던 점이라면 송새벽님의 연기 아녔나 싶더군요.
뭐랄까, 악역의 존재가치는 극 긴장감의 조성 및 공포 조성이라 생각하는데
송새벽씨가 맡은 조경필 형사 역은 누가봐도 딱히 공포라거나 긴장감을 북돋기에 많이 부족하다 느낄 것 같습니다.
다른 장면들은 다 그렇다 치고
김서원 꼬맹이의 아버지인 김두식이 엄청 뚜드려맞고 난 후에
김두식을 지켜야 할 놈이 김두식을 결박도 안 한 채로 냅두다가
김두식에게 뒤통수 맞는 어이없는 장면에서 [진심 뭐지?] 하는 생각은 들었어요.
장은하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것에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생각도 들고..
아쉽기는 합니다.
그리고 잔인함으로 승부해야 했던......... 배우 누군지 모르겠는데 악력 운동기구 들고 나오는 사람..
근육질 몸매의 첫 등장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진행하면서 실실 쪼개는 모습에 긴장감 사라지고 ㅡㅡ;;;;;;;;;
마찬가지로 가슴 쫄리게 하는 인상을 주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어요.
노답 꼴통 잔인한 악마로 연기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