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징 퐈이어 / 레이징 화이어 / 레이징 파이어 / Raging Fire / 격노하는 불꽃 (2021)

영화감상평

레이징 퐈이어 / 레이징 화이어 / 레이징 파이어 / Raging Fire / 격노하는 불꽃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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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단과 사정봉의 액션. 

영상을 보면서 확실히 연기는 한국 배우들이 잘하긴 하는구나 느끼게 됩니다.

연기가 좀 과하다 싶지 않으면 그냥 밋밋하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 듯 해요.

액션을 필두로 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견자단 횽아와 사정봉의 액션은 멋집니다.

하지만, 다른 주변인물들이나 엑스트라들의 액션 관련해서는 좋은 평을 못 주겠네요.

중간중간 시간의 갭이 보인달까..

성룡 횽아의 영화를 보면 잘 짜여진 티키타카 가운데서도

엑스트라들이 주인공을 향해서 무더기로 덤벼들 때 심심하다는 느낌은 크게 부각되지 않습니다만..

이 영화의 엑스트라들은........................ 쪼옴.................................... ㅡㅡ;;;;;

어쨌건, 후반부로 갈수록 나아지긴 하니까 그런가보다 넘어가고.. 


분위기를 심각하게 만들려면 정말 심각하게 만들 수도 있는 스토리 라인인데 연출을 제대로 하지 못한 건지..

영화 내내 심각한 분위기이기는 한데 그게 뼈속까지 사무치는 분노라던가 따위가 느껴지질 않습니다.

왜 저기서 굳이? ................. 따위의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어요.


그런 대표적인 장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토바이를 뺏어타는 장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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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뺏어타는 것은 좋은데.. 도망치는 와중에 꼼꼼하게도 오토바이 수트까지 걸쳐 주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뒤에 견자단 횽아가 추격해 오는 와중인데 이정도 여유면 영화가 전혀 긴박해지지 않죠. ㅋ


모든 연기나 연출이 그런 정도였다는 것은 아니고.. 어쨌든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정도로 해두죠.


자막과 관련해서는 한글 자막이기는 하던데 구글 번역한 건지 뭔지 알 수는 없지만 아주 실망스러운 번역이었습니다.

자막을 검색해 보니 한글 자막은 있지 않고 일본어 자막은 있더군요.

그래서 일본어 자막을 러닝타임 약 30분 번역해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일본어 자막을 중역해서 한글 자막 만드는 것이 현재의 한글 자막보다 훨씬 나은 것처럼 보이더군요.

어쨌건, 한글 자막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존대, 반말 설정도 모두 잘못 되어있고 번역도 유려하지 않은 데다가..


뭐, 쓸데없이 이 영화를 보기 시작해서 일본어 자막 30분 플레이 타임 번역하는데 하루가 가더군요. ㅡ,.ㅡ;;;;;;;;;;;;

엄청 소장하고 싶은 영화도 아니기에 그냥 이 영화 자막은 포기하자는 쪽으로 마음이 바뀌었고..


이 영화를 보면 무간도가 뜬금 생각나면서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에 다시 젖어들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리게 됩니다.

많이 아쉽긴 하지만,

마지막 격투는 볼만하더군요.

역시 액션은 견자단 횽아.

견자단 횽아 나이가 아쉽고 서럽습니다.


그래서 저의 평점은 6/10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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