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맨 후기 [왕 스포.220106]

영화감상평

캔디맨 후기 [왕 스포.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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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90725



스토리는 재능은 있지만 작업을 안 해서 현재 큐레이터 


흑인 여친네 집에 얹혀 사는 중인 흑인 남자 화가가


어릴때 캔디맨을 목격한 남자를 만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https://youtu.be/c4t3BValH6Y



공포 영화 안 본다했건만 어제 '다크 앤드 위키드' 리뷰하다가


역시 리뷰했던 '겟 아웃' 때문에 갑자기 생각나서 감상


'테넷' 존 데이비드 워싱턴도 나오고


조던 필 각본인데도 이틀 연속 망작 당첨



캔디맨 검색해보니까 1992년 오리지널 작품을 시작으로


1995년 2편,1999년 3편까지 제작된 시리즈


1편은 제작비 8백만불에 흥행 수입 2천6백만불 대박작


2편은 제작비 6백만불에 1천4백만불이라 쏘쏘


3편은 바로 비디오로 출시될 정도로 폭망



거울을 보고 캔디맨을 5번 부르면 캔디맨이 나타나서


부른 사람을 죽인다라는게 기본틀이고 


여기다 살 붙이고 이것저것 추가해서 만들었는데


딱 보니까 오리지널 시리즈 모티브로


스토리든 배역이든 죄다 가져다 쓴 짜깁기 영화



초반 화면 색감이 정확하다고 해야 하나


너무 맘에 들었고 도시 풍경도 이쁘게 잘 찍었고


2분에 달하는 오프닝 크레딧도 길었지만 봐줄만했고


나레이션 장면도 종이 인형으로 표현한거 아이디어 좋았고


하튼 다 괜찮았는데 중반부터 스토리 늘어지면서 


점점 산으로 가는게 팍팍 느껴지더니 


특히 후반 여자 납치 당했을때부터 끝날때까지


대체 이게 뭔 액션이고 뭔 소리하는건지


각본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게 바로 느껴짐



남주 얼굴에 벌집 생긴 장면은 보다가 온 몸이 근질근질하던데 


아마도 환 공포증 있는 사람은 토할정도라 빨리 끝나기만 바랄뿐



스텝부터 배우까지 흑인 전용 영화 느낌인데 


흑인 인권 따지는 대사나 소품이 계속 나옴



야히아 압둘 마틴 2세[1986년]


영화 보는 내내 '테넷' 남주 존 데이비드 워싱턴[1984년]인줄


보다보니까 얼굴이 좀 변했나? 내가 기억을 못 하나보네


하긴 흑인 얼굴 다 비슷하니까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어디서 봤나 했더니 예전 리뷰한 '어스'에 출연



니아 다코스타[1989년]


여자 감독일꺼라고 전혀 예상 못 함


어쩐지 잘 찍더만 '캡틴 마블 2' 감독 예정



토니 토드[1954년]


원작 캔디맨의 캔디맨


얼굴 보면 알만한 배우고 마지막 한 컷 출연



조던 필[1979년]


'겟 아웃' 제작비 4백5십만불에 흥행 2억5천만불 


대박 터지고 '어스'는 전작의 명성때문에 


제작비 2천만불에 2억5천5백만불로 흥행했지만 


겟 아웃은 아이디어 좋아서 그런대로 인정하지만


어스는 사실 전작때문에 참고 봤다는 표현이 맞는데 


이 작품까지는 관객들도 못 참았는지 


제작비 2천5백만불에 흥행 7천7백만불로 


그 동안 행보에 비하면 망했다는 표현이 맞고


더 중요한건 다음 작품부터는 운신의 폭이 좁을듯


나이트 샤말란[1970년] 감독이 '식스센스'이후


흥행 고저차는 있지만 지금까지 살아남았는데


얘는 딸랑 3작품만에 아웃되는거보면


샤말란 감독이 난 놈은 난 놈인듯



테요나 패리스[1987년]


얼핏 보면 이쁜데 자세히 보면 흑인 특유의 


퍼진 코모양 때문에 평범한 마스크지만 연기는 좋았고 


필모보니까 예전 감상하려했던 '시라크' 여주


메이저에서 안 써주는지 주로 흑인 영화에만 출연



겟 아웃 생각하고 이 작품 보면 큰 코 다침


왠만하면 어스에서 당한걸로 끝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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