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버스터즈 - 라이즈 / Ghost Busters - Afterlife / 고스트 버스터즈 - 내세 (2021)

영화감상평

고스트 버스터즈 - 라이즈 / Ghost Busters - Afterlife / 고스트 버스터즈 - 내세 (2021)

11 oO지온Oo 1 36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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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뭐라 해도 추억이기 때문에 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이 추억이 있으면 그냥저냥 볼만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얼라들 연령대에 맞춘 영화라서 아이들 영화의 정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전반부에서는 주인공 아이들의 조부가 되는 이곤 스펭글러(해럴드 레이미스)가

어째서 가족을 버렸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따라가기에 흥미진진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가장 앞쪽에 앉아있는 사람이 이곤 스펭글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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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서는 역시나 아동영화다보니 이것저것 손이 오그라드는 장면도 있기는 한데 

추억을 되살릴 수 있어서 그나마 용서가 됩니다.


다른 의미로 흥미진진했던 것은 자동차입니다.

고스트 버스터즈 I편 II편에서도 자동차에 저런 기능이 있었나 기억해 보려 했지만, 기억나지 않는데

메인 포스터에 나와있는 자동차에서도 보이지만, 2열 좌석 하나가 외부로 튀어나오는 장면 신박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역시 B급 감성이 나와주지 않으면 정말 실망스럽죠.

3D 그래픽이 아무리 발달한다 하더라도 실제 모형이나 장치에 비견될 것은 아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자동차 타고 유령 추적하다가 실수로 자동차 2열 좌석이 튀어나가는 장면에서 잠시 가슴이 웅장해졌음. ㅋㅋ

그래, 바로 이거디!!

네, 개인적으로 이런 B급 감성 장면 오옴~~~~춍 좋아라 합니다.

뭐, 자신의 자동차에 직접 이것저것 막 달아보고,

되도않는 고급 좌석으로 갈아보고, 휴대용 냉장고 사서 연결해 보고 했던 경험이 있는 분들은 모두 공감할 듯.

내 차량에도 저런 외부로 튀어나가는 좌석 어떻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마구 샘솟으면서

저런 식으로 좌석이 배출되려면 요런 시스템이 유용할 듯 하고.... 따위 생각 하다보면 날 새는 것 금방이겠습니다.


아무런 정보를 보지 않고 영화를 봤는데 고스트 버스터즈(1984)의 주연이었던 배우들이 모두 나오더군요. ㅋㅋ

제가 가능하면 엔딩 크레딧을 잘 안 봅니다.

그런데 엔딩 크레딧에서 무슨 그림이 계속 보이길래 그런가보다 하면서 보다가.. ㅋㅋㅋㅋ

아래 크레딧 화면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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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시고니 위버가 나왔나?

시고니 위버가 언제?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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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출연한 게 아니고 유령들 목소리 역으로 출연한 건가? 

갖은 추측을 난발하고 있는 와중에 궁금증이 그냥 바로 풀리더군요. ㅡ,.ㅡㅋ
조금만 참을 걸..

늙어가면서 기억력도 점점 쇠퇴해져서 배우 이름이나 캐릭터 이름이 생각나지 않을 때가 굉장히 많은데

그런 와중에도 절대 잊혀지지 않는 배우 & 캐릭터는 시고니 위버의 엘렌 리플리겠습니다.

강.려.크한 에일리언 시리즈의 히로인.

흠.. 고스트 버스터즈에서는 그냥 무난하게 봤었고..


배우중에 피비 스펭글러 역의 맥케나 그레이스는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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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가 중간중간 나오는 실없는 농담 때문입니다.

하지만, 농담에 대한 번역을 제대로 하지는 못한 것 아닌가 싶은 느낌이고(번역이 좀 아쉬웠음)

농담 중에서 담배와 햄스터의 공통점에 대한 농담은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재미가 있는 것 같지도 않고

더티한 종류의 농담도 아닌 듯 하고(설마 더티함이 주를 이루는 농담인가?)

무서운 종류의 농담도 아닌 듯 해서(설마 공포가 주를 이루는 농담인가?)

흡연자의 한사람으로서 도대체 해당 농담의 의미가 뭔가 궁금했습니다. ㅋ


어쨌건, 요즘 아이들이 보기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고스트 버스터즈 최신작에 대해서 칭찬 일색만 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냐 하는 분들도 계시겠는데

욕을 하자면 솔직하게 끝이 없겠습니다. ㅋㅋㅋㅋ

그냥 추억 때문에 용서가 되는 것일 뿐이죠.


저의 점수는 6/1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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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창조혼  
저도 주말에 봤는데 비슷한 의견입니다. 감상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