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로코스터식 전개이긴 하다. 근데 상승 시간이 너무 길다. 초중반과 후반이 다른 영화인줄. 매튜 본 감독 작품답게 역사를 비틀고 갈등을 풀어내는 스킬은 양호하지만 이번엔 서사가 영... 영화가 과하거나 부족한 것밖에 없고 진행도 루즈하다. 두편이나 쌩쌩 달리는 작품을 내놓았으면 이제 관객들의 니즈는 고착화가 됐을텐데 정반대의 영화를 만들어 버린 게 패착인 듯. 액션은 여전히 스타일리쉬하지만 그게 다고, 그걸 기다리는 것도 지루한, 방향성이 엇나간 프리퀄이었다. 

★★★★★★★☆☆☆+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