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

영화감상평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

3 방구똥깨 0 583 0

영화가 잔잔하고 좋음
좀 지루하기도 함.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너네는 퇴적암이야...
너네는 동굴이야..
이대목에서 피식 함.

재수하면서 만난 오뎅 여자가 불쌍함.
12월 비오는날 공원에서 보겠다는 막연한 내용으로
매년 12월 20일 공원에 나가보는 건... 공감이 안갔음.

내가 감수성이 이제 메말라서 일까..
아마 20대때 봤다면 애잔한 사랑에 마음 아파할지도...
중년이 되어 버린 지금 봐서 그런지
공감이 안감...

영화 연출력이 다소 부족해 보임.
부산 사투리 너무 어설프고
주인공 남자가 초딩때 잠시 만난 여자에게 애틋한 사랑을 느끼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전반적으로 다소 개연성이 떨어짐.

마지막 일본영화 처럼 약한 반전이 있음.
이 반전을 보고...
음 그래서 뭐? 라는 생각이 듦.
안그래도 동생하고 편지를 주고받아서 동생하고 사귄거나 마찬가지 인데, 잘됬네 뭐... 라는 싱거운 느낌을 받았음.
앞서도 말했듯이 개연성이 떨어지고 플롯이 엉성해서 반전에 대해서도 임팩트가 상당히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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