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포스 : 라스트 타겟 (I Am Vengeance: Retaliation , 2020)

영화감상평

스페셜 포스 : 라스트 타겟 (I Am Vengeance: Retaliation ,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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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영화들의 대부분은 격렬한 격투와 전투씬 그리고 화려한 폭발장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빠른 상황전개 등으로 관객들이 영화에 몰입하도록 하는데 

이 영화는 오로지 배우들의 무술 모습만을 보여주려는 것같은 영화다.


이 영화는 대부분의 장면에 격투를 벌이는 장면들이 많다.

총을 쏴서 쉽게 죽이면 끝날일인데도 결투를 하게끔 하여 억지로 영화를 질질 끄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고,

어설픈 스토리 구성과 매끄럽지 못한 배우들의 연기도 흥미를 반감시켰다.


그러나 배우들이 치고 받고 뛰고 걷어차고 뒹구는 등등 액션 장면을 연출하느라 고생 엄청 많이 했겠단 생각이 들었다.

다만, 여성 특공대원 린치와 젠 퀘이드의 싸움은 여성 특유의 날렵함과 발차기 등의 기술들은 멋져보였다.


영화 초반 존 골드(스튜 베넷 분)가 스트립바로 쳐들어가 친구의 딸을 죽인 갱을 잡아 갱의 목을 꺾어 죽이는 장면은

소름 끼치도록 리얼해서 끔찍했다.


션 티그(비니 존스 분)의 아지트를 급습한 존 골드와 티그의 부하들이 지근거리에서 서로 총을 난사해댔는데, 

죽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아무리 영화라지만 관객을 무시한 설정같아 보였다.

눈을 감고 쏴도 맞아 죽을 거리인데...죽은 사람이 없다니...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멋진 영화일 것으로 기대하고 보았지만 

보고난 결론은 아까운 시간만 버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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