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vs 콩

영화감상평

고질라 vs 콩

14 막된장 1 786 1

 나날이 발전하는 CG의 퀄리티는 정말 눈을 즐겁게 합니다.

대형 화면에서 보는 실감나는 고질라와 콩의 향연은

어릴적 장난감들을 가지고 놀던 그시절로 되돌아간 즐거움을 주니

한때 악동 머스마중 하나로 형들과 공룡+로봇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추억에

이보다 더 신나는게 있을까 싶습니다 ^^.


 그리고 딱 거기까지입니다 ㅎㅎㅎㅎ

새로 시작된 고질라 시리즈의 전작들과의 상식적 연결점은 고질라 덩치 하나뿐입니다.


그리고........


 처음 고질라가 등장하던 영화시점에서 불과 몇년 지난 시기에

인류는 갑자기 제주도 면적의 1/5 쯤을 VR로 구현하는 초대형 VR돔을 건설해 운용하고

반중력 엔진이 등장하며 대륙을 가로지르는 대형 지하 이동로를 건설하고

지구를 관통하는 초대형 통로도 뚫어버리는 스타트렉급 하이테크놀로지를 구사합니다. 

그것도 일개 기업에서요!


 토니 스타크와 부르스 웨인이 합작을 해도 불가능 할 것 같은 기술과 건설을

어느 한 기업에서 해내는군요.

뜬금없는 메카고질라의 위용은 퍼시픽-림의 예거 테크를 운용하면서

예거 따윈 앞이빨 하나로 아작아작 씹어먹고도 남을것 같습니다.

전작들과의 개연성 따윈 필요없고 그냥 그렇다고요 하면서 말입니다.


 킹콩은 뜬금포로 왠 꼬맹이 기집애 하날 구했다고 하면서 그렇게나 인류친화적일 수가 없으며

기도라 가죽도 못뚫던 고질라의 방사능 브레스는 전에 없던 위력으로 지구도 관통해버립니다!

킹콩 조상님들 유물로 보이는 킹콩도끼는 그 자루는 분명 뼉다구인것 같은데

도끼날이 당췌 뭐시긴지 분명 이세계 마법이 깃들은게 분명합니다!


 게다가 지구 공동설 까지 가져왔으니 어릴적 읽고 보고 들었던 많은 빤따지들이 집약된

고질라와 콩은 이렇게나 즐겁습니다 ^^.

여러분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고질라와 킹콩과 공룡예거의 향연만 즐기시면 됩니다!!


짱이에요~ ^0^


 참고로 출연한 배우들은 하나같이 그 연기력 또한 기가 멕힙니다!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를 분석해 볼작시면

시선은 상향에 입은 헤~ 벌리고 멍때리는 표정 하나로 집약된다 볼 수 있습니다.


PS. 킹콩하고 E.T 연출하던 여자애는 참 귀엽더군요^^.  저런 딸 하나 갖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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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2 블랙헐  
괴수의 향연의 압도적 느낌은 극장에서 느껴야 한다는 걸 바로 알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