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에덴 (Martin Eden, 2019)

영화감상평

마틴 에덴 (Martin Eden, 2019)

38 백마 0 96 0

열한 살부터 선박 노동자이며 싸움 만큼은 최고인 마틴 에덴은 어느 날 방파제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구해준다. 남자는 보답의 의미로 자신의 집에 마틴을 데려간다. 마틴이 간 집은 상류층이다. 그 집에서 그 남자의 여동생 엘레나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생의 전환점이 시작된다. 누나 집에 얹혀사는 마틴은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최저의 학력으로, 책과는 거리가 먼 하층민 노동자이다. 엘레나로 인해 그는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책에 대한 의욕과 글에 대한 열정이 생겨 작가가 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갖기에 이르고 책 읽기와 글쓰기에 매진하게 된다. 신문과 잡지에 자신의 글을 투고하며 글이 실리기만을 기대하며 여러번 원고를 보내지만 매번 반송되어 온다. 이런 모습에 엘레나도 응원하며 사랑을 하지만 엘레나의 부모님은 하류층인 마틴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어느 날 노동자들의 파업에서 연설을 하게 되지만 다음 날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마틴 에덴이라고 기사가 나오게 되자 그녀와 가족들은 사회주의자로 오해하여 그를 싫어하게 된다. 엘레나도 멀어지게 되자 그는 그녀를 붙잡으려 하지만 그녀는 그를 모른척한다. 어느 날 한 잡지사에서 마틴의 글을 인정하게 되어 결국 유명한 소설가가 되어 부와 명예를 얻자 자신을 무시하던 누나의 남편까지 환대를 하고, 자신을 떠났던 엘레나가 찾아와 부모도 버리고 그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마틴은 거절을 한다. 그는 그녀가 돌아가는 모습을 창문으로 보자 그녀의 어머니랑 같이 온 것이다. 한때는 계층이 다르다고 무시하던 어머니까지 마틴의 부와 명예 때문에 그를 찾아온 것이다. 마틴의 지난날을 그리며 영화는 끝이 난다. 초반은 아름답게만 보이던 사랑이 후반에는 좀 씁쓸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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