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들리 일루전 (Deadly Illusions, 2021)

영화감상평

데들리 일루전 (Deadly Illusion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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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 메리는 현재 슬럼프를 겪고 있고 남편 톰 모리슨과 쌍둥이 남매를 돌보느라 시간이 부족하여 책을 쓸 엄두를 내지 못한다. 어느 날 출판사에서 그녀를 찾아와 새로운 책을 쓰도록 권유하자 기존의 인세 수입만으로도 생활에 어려움이 없어서 거절한다. 하지만 메리는 남편의 투자실패로 어려움에 처하자 착수금이 2백만 달러나 되고 새로운 변화가 필요해서 출판사의 제의를 수락한다. 메리는 마음 놓고 글을 쓰고 쌍둥이 자매를 종일 돌봐줄 베이비시터를 구하기로 한다. 메리는 책을 좋아하고 단정한 그레이스가 맘에 들자 임시로 쌍둥이를 돌보게 한다. 메리가 샤워를 하다가 유리조각에 발을 다치자 치료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를 정식으로 채용한다. 그레이스가 집안일까지 챙겨주면서 메리는 여유롭게 글을 쓸 수 있게 되자 그레이스를 동생처럼 데리고 다니는가 하면 고급 옷과 속옷 등을 사주고 수영도 함께 즐긴다. 메리와 그레이스는 묘한 감정으로 점차 깊어지자 자신의 친구이자 치료사인 친구 일레인으로부터 그레이스를 경계하라는 충고를 듣는다. 설상가상 메리는 그레이스와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는데 환상인지 현실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얼마 후 그녀는 일레인이 가위에 목이 찔려 죽은 모습을 발견한다. 모두가 자신이 쓰고 있는 현실과 소설이 닮아 있다. 메리는 그레이스의 과거를 알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그녀의 이모를 찾아간다. 그레이스는 마가렛이라는 이중인격을 갖은 사실을 듣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메리는 그레이스가 마가렛이란 이중인격 여자가 톰을 칼로 찌르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일 년 후 메리는 정신병원에 있는 그레이스를 찾아가 카드놀이를 하고 병원을 빠져 나오는데 일레인을 죽였을 때 입은 옷으로 병원을 나서며 영화는 끝난다. 과연 일레인은 누가 죽였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드라마틱하고 스릴러 다운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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