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오브 막시(Moxie, 2021)

영화감상평

걸스 오브 막시(Moxie,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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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인 비비안은 활달한 엄마 리사와 단둘이 살고 있으며 내성적이며 착하다. 그녀에게는 오랫동안 중국계 친구인 클로디아와 새 학기를 시작한다. 개학 첫날부터 학생들의 화제는 벌써 여자들을 인기 순위에 올리고 이를 즐기는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의 논란으로 뜨겁다. 그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축구 주장 미첼 윌슨은 여자들을 비하하는 행동과 발언에도 아무도 제지하지 않는다. 새로 전학 온 루시가 첫날 미첼과 논쟁을 하자 선생님의 제지로 멈추지만 결국 식당에서 두 사람이 마주친다. 미첼은 루시의 콜라에 침을 뱉은 모욕을 주자 루시는 교장실에 가서 고발을 하지만 교장 셸리는 대수롭지 않게 처리하고 오히려 핀잔만 듣는다. 비비안은 루시에게 미첼을 무시하라고 조언한다. 그러자 루시는 당당하게 다니겠다고 말한다. 루시의 말에 비비안은 집에 돌아와 엄마의 저항적인 과거를 보게 된다. 다음 날 비비안은 학교 축제에서 남학생들이 여자들의 외모를 가지고 SNS에 띄운 것을 보고 분개한다.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여성혁명을 생각하며 익명의 막시 소식지를 만든다. 그리고 학교 화장실에 들어가 이것을 비치한다. 동조하는 사람들은 공감하는 뜻으로 다음 날 손에 표시를 하고 등교하도록 하고, 민소매를 입고 등교하기, 여자 축구팀 주장 키에라를 학생운동선수 대사로 당선시키려는 등 세상을 바꾸려고 한다. 어느 날 한 통의 편지를 받는 비비안, 남학생으로부터 강간을 당해 피해자로 살고 있는 편지의 내용 때문에 여학생들은 학교의 문제에 맞서게 된다. 하지만 막시 전단지 때문에 교장의 오인으로 클로디아는 정학을 받자 루시는 클로디아를 찾아가 자신이 막시 창시자라는 것을 밝히고 다음 날 학교 연단에서 막시를 만든 사람은 나라고 발표한다. 그리고 서로가 불공평한 차별로 인해 힘들었던 사연을 연단에서 말한다. 이제 앞으로 계속해서 평등한 일상이 지켜져야 할 것을 당당하게 말한다. 페미니즘에 대한 해피엔딩으로 끝난 하이틴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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