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 더 글라스(Auggie, 2019)

영화감상평

뷰티 인 더 글라스(Auggie, 2019)

40 백마 1 2102 1

은퇴 한 중년의 무기력함을 보여주는 남자 펠릭스, 그에 반해 아내는 회사에서 승승장구한다. 하나뿐인 딸은 그레이스라는 남자친구와 동거를 한다면서 집을 나간다. 무료한 일상에 우연히 마트에서 본 여자가 한없이 혼자 서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펠릭스는 정년퇴임 선물로 받은 안경를 꺼내 써 본다. 그런데 미모의 여자가 상냥하게 인사한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펠릭스는 늘 혼자 가서 시간을 보내던 바닷가 해변에서 안경를 쓴다. 어기가 나타나 맑게 웃으며 바다를 보여줘 고맙다고 하며 무엇이든 긍정적이다. 왜 증강현실이니까... 그러다 어기가 터치가 가능한 쫄바지를 구입하라고 한다. 이것을 입으면 어기와 성생활까지 가능하다고 하며 결제를 바란다. 구매를 하고 나서 아내가 잘 때와 혼자 있을 때 느끼곤 한다. 어기와의 생활에 빠져 아내와의 약속과 딸과의 약속도 늦어버린 펠릭스는 일상이 모두 엉망이 되어 버린다. 스스로 자책은 하지만 멈추지 않는다. , 힘든 자신을 위로해주는 건 어기 그녀였으니까. 부인 앤은 그의 행동을 보며 바람피우는 남편을 생각한다. 회사 동료 잭이 안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앤은 써 본다. 직장 동료 잭의 모습이 훈남으로 증강현실이 나타난다. 아내는 그 안경이 어떤건지 안다며 최후통첩까지 받는 펠릭스는 정신을 차린다펠릭스는 얼마 후 딸의 집을 방문하는데 딸의 친구 이브를 보며 놀란다. 어기인 것이다수없이 만지고 느꼈던 잠재의식 속 그녀의 정체는 딸의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펠릭스는 충격에 빠진다. 그러니까 딸이랑 어릴적부터 커가는 과정을 봐 온 딸의 친구가 어기로 나타난거다. 집으로 돌아온 펠릭스는 안경을 바닥에 놓고 영화는 끝이 난다의미 있고 볼만한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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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4 아마도그건  
좋은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