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다크 앤드 더 위키드(The Dark and the Wicked, 2020)

영화감상평

더 다크 앤드 더 위키드(The Dark and the Wicked, 2020)

40 백마 0 723 0

병든 아버지를 간호하며 지내는 어머니. 이런 고향마을에 먼저 내려온 아들 마이클, 다음날 딸 루이스가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기 위해 오랜만에 집에 방문했다. 간호사와 함께 아버지 침상 앞에 있던 어머니는 그녀를 반갑게 맞이하기보다는 빨리 떠날 것을 재촉한다. 어머니는 부엌에서 도마에 칼질을 하고 있다. 마이클이 주무시도록 권하지만 아들이 방에 들어가고도 어머니는 한참을 칼질을 하다 손가락 썰어버린다. 다음날 아침 깨어난 마이클은 부엌에 피를 보고 놀라 동생과 어머니를 찾아 나선다. 아버지는 미동도 않고 침대에 누워있고 루이스가 양들이 있는 외양간에서 목을 매단 어머니를 발견한다. 남매는 힘을 합쳐 밧줄을 끊고 어머니의 시신을 내려놓는다. 다음날 양들은 이웃의 찰리가 도움을 주고 아버지를 함께 돌봐주었던 간호사가 찾아와 남매를 위로한다. 루이스는 어머니와 대화를 통해 스스로 목숨을 끊지 못하게 하지 못한 것을 자책한다. 마이클이 아버지의 침대 밑에 있던 어머니의 일기장을 발견했다. 내용에 악마가 아버지의 영혼을 원한다는 내용을 보게 된다. 어머니는 교회에 다니지 않으면서도 호주머니에 많은 십자가를 가지고 있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헛것도 보이고, 벌레도 보이고, 전화도 울리고, 낯선 자들도 방문해서 한마디씩 하고 정상이 아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며 남매를 옥죄어 온다. 찰리도 악마에 시달리다 총으로 자살을 하고, 마이클은 밤에 자기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죽은 가족들의 환상을 본 마이클은 자살을 한다. 간호사도 스스로 눈을 찔러 자살을 하고, 루이스는 악마의 공격을 받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조금 지루한 영화지만 나름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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