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파라디소(L'ultimo paradiso - The Last Paradiso, 2020)

영화감상평

라스트 파라디소(L'ultimo paradiso - The Last Paradiso,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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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이탈리아 북부, 유부남 치초가 사랑에 빠졌는데 상대는 비앙카다. 비앙카의 아버지 스케티노는 마을의 비옥한 많은 땅과 엄청난 권력을 쥐고 있고 올리브를 주로 생산한다. 스케티노에게는 비앙카 외에도 큰 아들 코시모와 막내딸 마리아가 있다. 그는 많은 돈과 권력을 앞세우다보니 경찰들도 마음대로 건드리지 못한다. 스케티노는 어린 여자들을 겁탈하고, 돈 루이지를 시켜 소작하는 농사꾼들의 올리브 가격을 후려 쳐서 많은 농부들을 힘들게 한다. 이에 치초는 마을 사람들을 규합하여 제값을 쳐주지 않으면 직접 거래하겠다고 돈 루이지를 압박한다. 이에 거래처가 끊기게 될 것을 우려한 그는 스케티노를 찾아가서 치초를 제재하도록 부탁한다. 스케티노는 치초를 불러 경고를 하지만 치초는 그의 앞에서 당당하게 행동한다. 자존심이 상한 스케티노는 일단 치초를 보낸다. 치초는 밤중에 몰래 스케티노의 집을 들어가 비앙카를 불러 스케티노의 헛간에서 사랑을 나눈다. 둘의 사이를 안 스케티노는 상의를 하기 위해 찾아온 치초를 삽으로 쳐 죽이고 잔혹하게 그의 성기까지 잘라버린다. 살인사건임에도 경찰은 관계없는 마을 청년들을 잡아가 심문할 뿐 스케티노를 체포하지 못한다. 치초의 장례 문제로 온 가족이 모이면서 치초의 일란성 쌍둥이 형 안토니오가 마을에 도착한다. 장례를 치른 후 안토니오는 돌아가고, 그리고 다음날 괴한이 스케티노와 그의 아들을 살해한다. 스케티노가 죽은 후 마을 사람들은 비앙카 거들떠도 안봅니다. 심지어 일도 도와주지 않는다. 한편 안토니오는 직장도 그만두고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 안토니오는 비앙카에게 청혼을 하고 영화는 끝이 난다. 실화라고 하기엔 너무 평범하다. 그냥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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