맬컴과 마리(Malcolm & Marie, 2021)

영화감상평

맬컴과 마리(Malcolm & Marie, 2021)

40 백마 0 1403 0

맬컴과 마리는 오래된 연인으로 동거하고 있다. 맬컴은 이제 막 데뷔한 영화감독, 마리는 모델 겸 배우이다. 맬컴의 영화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잘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순간부터 서로 대화가 시작되는데, 맬컴은 축하받고 싶고 자축하고 싶은 반면에 마리는 자기를 출연시키지 않은 마음에 원망이 가득해서 다툼이 시작된다. 말다툼을 하다가도 사랑하고 사랑하다가도 말다툼하고 이해하다가도 다투고 다투다가도 이해하고, 서로 가정사를 드러내고, 인종차별에 관한 얘기며 상대방 부모들을 비하하고 서로를 공격하고 인터뷰에 대해 비난하고, 이해하는 사람은 이해할지 몰라도 나 같은 경우는 이해하지 못하겠다. 두 세 번 봐야 이해할거 같네요.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둘 만의 대화치곤 엄청난 대사량이다. 그네들만의 대화도 이해 못하겠지만 맬컴의 성격 또한 이해못하겠다. 단지 좋은점은 두 사람만 출연하여 다른 출연자들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리고 서로 심도있게 서로에 대해 얘기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모습은 바람직한 연인의 모습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아침을 맞이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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