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질 수 없는(What We Wanted, 2020)

영화감상평

가질 수 없는(What We Wanted, 2020)

40 백마 0 721 0

난임인 부부는 4번의 시술이 실패하고 의사의 권유로 휴가를 떠난다. 바닷가 리조트에 방을 잡고 쉬려는데 옆집에 시끄러운 아이 소리가 들리며 로메드 가족이 도착합니다. 옆집 꼬마가 드나들면서 시끄러운 소리에 객실을 옮기려고 합니다. 니클라스는 미안해하는 아이 아빠와 외면하지 못하고 인사를 나누고 친해집니다. 옆집 남편은 아이가 없는 니클라스를 부러워하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합니다. 알고 보니 옆집 반항아 아들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는 중이다. 니클라스는 이미 지친 상태여서 다른 방법을 찾아 보자고 하지만 알리스는 아이를 원할 뿐입니다. 그러던 중 이웃집의 다정한 모습과 아이를 찾으러 온 옆집 엄마의 팬티만 입고 가슴을 노출한체 다니는 것을 바라보는 남편을 보게 된 알리스, 위로를 받기 위해 떠난 여행지에서 부부는 점점 어색한 시간이 되어 간다. 등산을 가서도 부부는 격하게 싸우고 돌아옵니다. 아이들 아빠는 니클라스와 알리스를 저녁 식사에 초대합니다.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자리에서 여자들은 감정이 격해지면서 굳이 하지 말아도 될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아들이 옆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도 아이 엄마는 생각 없이 말을 내뱉었다. 알리스 또한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를 꺼내며 남편 기분을 언짢게 했다. 그렇게 두 가족의 저녁은 엉망이 되고, 그렇게 부부는 서로의 치부까지 들춰가며 상처주는 말을 던지곤 알리스는 객실을 나가버립니다. 그날 밤 반항아는 온갖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한다. 날이 밝아도 알리스는 돌아오지 않았고, 옆집의 아빠는 아들을 찾고 있었죠. 아빠의 목소리는 커지고 갑자기 헬기소리가 들려 상황이 좋지 않음을 느낀다. 아이들의 아빠는 짐을 실고 여행지를 떠납니다. 그리고 그 아들은 무사히 깨어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알리스는 눈물을 흘린다. 알리스와 니클라스도 휴가지에서 관계를 회복하고 나서 일상으로 돌아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 상반된 부부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짜임새도 괜찮은 스토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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