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힘(Fahim, 2019)

영화감상평

파힘(Fahim, 2019)

40 백마 0 1225 0

실화로 방글라데시에서 체스 신동으로 꿈을 키워가던 파힘. 시국이 어지럽던 때에 아빠와 엄마는 파힘이 납치당할 뻔한 것을 목격하고는 파힘에게는 체스 마스터를 만나러 프랑스로 가자고 얘기한다. 국경을 넘는 난관을 거친 후 도착한 파리에서 실뱅의 제자가 된다. 그렇지만 파리에서 월드 챔피언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파힘에겐 여러 가지 난관이 따른다. 아버지는 망명 신청을 했지만, 망명 심사를 할 때 엉터리로 통역을 해주던 그 남자 직원 때문에 프랑스를 떠날 것을 명령받는다. 시민권이 없다는 이유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기다리지만 실뱅의 설득으로 참가하게 되어 승리한다. 아빠는 불법체류자로 노숙을 하며 기념품을 파는 동안, 파힘은 친구들의 집을 전전하며 지낸지만 이미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고, 엄마와 동생들이 보고 싶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전국 챔피언십을 앞두고 실뱅과 마틸드의 설득으로 파힘은 출전하기로 결심한다. 대회 중 아빠는 마틸드에게 전화해서 자신이 불법체류자로 체포되었다는 사실을 알린다. 마틸드는 파힘이 프랑스 챔피언이 된 순간에 생방송 중이었던 총리와 통화가 된다. 그녀는 총리에게 프랑스가 진정한 인권 국가인지를 묻는다. 아버지가 불법체류자로 추방당하게 되었는데 그 아들 파힘은 방금 프랑스 체스 챔피언이 되었음을 알리고, 세계 챔피언에 도전할 것이라고 얘기한다. 총리는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한 경우는 예외라며 그들에게 프랑스 체류를 허가한다. 마틸드 덕분에 파힘의 가족은 프랑스에서 정착하게 되고, 아빠는 직장을 구했으며, 파힘은 마침내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실뱅은 죽기 전까지 파힘의 스승이 되어 주었고 엔딩장면도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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