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Palmer, 2021)

영화감상평

파머(Palmer, 2021)

40 백마 4 692 0

한 순간 실수로 인해 살인미수 죄로 기소된 주인공은 12년 복역 후 가석방되어 고향으로 돌아온다. 할머니가 반갑게 맞아 준다. 옆 트레일러에서는 셸리와 소년 샘이 산다. 샘의 아빠는 집에 없다. 어쩌다 집에 오거나하면 셸리와 싸우고 바로 나간다. 주인공은 직장을 알아보지만 전과자라 쉽지가 않다. 그러던 중 셸리와 남편은 어디로 떠난다. 소년 샘은 결국 할머니 집에서 주인공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주인공은 샘이 다니는 학교에서 청소부로 일하게 되지만 어느 날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샘을 보호해주지 못할거 같아 경찰서에 맡기려 하지만 다시 샘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샘의 성정체성 때문에 같은 반 아이들한테 놀림을 당하기도 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본 주인공은 샘을 보호해주기 시작한다. 샘의 여선생님과 교감을 갖고 지내다 어느 날 변호사한테 편지가 온다. 할머니의 땅과 집을 팔아 기부한다는 내용이다. 한 달 안에 집을 비워줘야 하는 실정이다. 주인공은 샘의 후견인이 되려 하지만 전과자라는 이유로 거부당한다. 그 후 셸리가 돌아오지만 남편과 싸우며 마약을 하는 셸리를 본 주인공은 샘을 차에 태우고 떠난다. 여선생의 설득으로 다시 돌아오지만 경찰에 채포된다. 주인공의 착한 마음과 샘에 대한 사랑이 결국 셸리의 마음을 움직여 주인공에게 샘의 양육권을 넘기게 되고 주인공과 샘은 새로운 거주지로 이사하며 끝이 난다. 혼자 남겨지는 아픔을 아는 주인공은 샘도 겪을 것이라는 것을 안 주인공이 소년을 품음으로써 서로 상처를 보듬어 주고 아픔도 이겨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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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24 umma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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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백마  
감사합니다.ㅎㅎ
34 금옥  
"다음" 영화 란에서는 제목이 "팔머"로 나오는군요~
이 영화도 메모해 놓았다가 봐야 겠네요~
40 백마  
감동적인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