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블룸(Penguin Bloom, 2020)

영화감상평

펭귄 블룸(Penguin Bloom,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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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인 남편과 간호사인 아내와 세 아들이 함께 호주의 해변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가족은 태국으로 여행을 가게 되지만 아내가 큰 아들과 함께 옥상에 올라 난간에 기대어 있다가 추락한 것이다. 그녀는 병원에 실려 갔으나 척추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된다. 아내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혼자서는 거동이 불가능하다. 큰 아들은 둥지에서 떨어져 바둥거리는 어린 까치를 발견하여 까치를 집으로 데려온다. 그는 까치에게 물을 먹이고 돌보기로 하지만 아내는 집에 두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큰 아들은 까치에게 펭귄 블룸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아내만 빼고 가족 모두가 펭귄과 정이 들고 가까워진다. 그녀는 정을 붙이면 헤어질 때의 아픔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던 아내에게 변화가 온다. 아내는 펭귄이 슬프게 울자 먹이를 주자 울음을 그치고 떠나려 하자 다시 짖어댄다. 펭귄은 그녀에게 안기고 그녀는 드라이기로 젖은 펭귄의 몸을 말려주면서 샘은 자신을 되돌아보기 시작한다. 또한 큰 아들이 자신 때문에 어머니가 다쳤다고 자책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처지만 생각하여 아이들에게 등한시해온 것을 반성하게 된다. 그녀는 큰 아들에게 자신이 다친 것은 누구의 탓도 아니라는 것을 설명해야 했다. 펭귄의 등장은 그녀에게 삶의 용기를 주었다. 남편이 아내 아내에게 까치는 평생 사랑할 짝을 찾아다니며, 운명의 짝을 찾으면 죽을 때까지 그와 함께 한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같이 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낸다. 가족은 서로 힘이 되고 사랑하고 아껴줘야 한다. 엔딩 장면에 가족들이 다정한 모습이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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