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Blackbird, 2019)

영화감상평

완벽한 가족(Blackbird, 2019)

40 백마 0 785 0

주인공 릴리는 의사 남편 폴과 함께 그녀가 지은 집에서 삽니다. 주인공은 의지가 강한 모습과 사랑을 보여 주면서 안락사를 하려 가족들을 다 모이게 합니다. 엄마의 계획을 미리 들은 두 딸은 각자의 가족과 함께 부모님의 집에 도착합니다. 남편과 아들과 함께 사는 첫째 딸이 일찍 도착하고 그리고 둘째 딸은 동성 연인과 함께 도착합니다. 릴리의 오랜 친구인 리즈도 그녀의 집을 방문합니다. 가족들은 간접적으로 엄마의 상태가 안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지만, 엄마는 괜찮다며 웃음을 짓습니다. 엄마의 선택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결정한 것인지 아빠에게 묻자 아빠는 엄마의 심사숙고에 의해 결정된 일이라고 다시 알려준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자는 엄마의 제안으로 파티를 열게 되고 그날 저녁, 엄마는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나씩 전달합니다. 엄마는 마리화나를 나눠 피자고 제안하여 모든 사람들이 한 대씩 피우며 함께 사진을 찍는 장면, 엄마와 두 딸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들이 정겹게 느껴지네요. 다음 날 첫째는 엄마를 이해하고 결정에 따라줘야 된다고 얘기하지만 둘째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일에 어떻게 동의할 수 있냐고 다시 화를 내지만 둘은 엄마가 정말 원하시는 게 뭔지 함께 생각하게 되고 결정을 따르기로 합니다. 거실에 모인 가족들에게 엄마는 평소처럼 지내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자신의 계획을 선언합니다. 온전하게 이해할 수 없지만 두 딸은 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 지키기로 하고 남은 가족들은 그 시간을 기다립니다. 침실에 모인 엄마와 두 딸은 서로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그리고 엄마는 약을 마십니다. 다른 사람이 모르는 고통을 안락사로 선택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린 어떤 마음이 가져야 할지 고민하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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