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즈 딜레마(Stuck Apart - Azizler, 2021)

영화감상평

아지즈 딜레마(Stuck Apart - Azizl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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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으로 향하는 아지즈는 조용하게 지낼 틈이 없다. 처남이 파산 후 자신의 집에 들어와 사는데 문제는 쉴 새 없이 놀아달라는 조카가 문제이고 여자친구도 집요하기는 마찬가지다. 어디선가 목걸이를 잃어버렸는데 쉴 새 없이 목걸이 타령이다. 아지즈는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 회사에서도 만족할 만한 일은 생기지 않는다. 회사에서는 친구처럼 지내는 두명이 있는데 한 친구의 집에서 파티가 열린다. 그러나 아지즈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도중에 집으로 돌아간다. 아지즈는 어느 곳에서도 평화을 얻지 못하고 방황한다. 집에서는 조카 때문에, 회사에서는 무료한 일상 때문에, 애인을 만나면 반복되는 언어폭력으로 평화를 찾을 수가 없다. 그때 친구가 집을 비우는 동안 자신의 집에서 지내도 된다고 제안한다. 아지즈는 친구의 집에 들어가 새처럼 자유로움을 만끽한다. 그런데 그의 생활을 친구가 녹화하고 있다. 영화는 코믹하게 이어지며 친구는 아지즈에게 혼자도 좋지만 가끔은 사람들과 어울리라는 유서의 제시로 아지즈의 딜레마에 종지부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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