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의 피크닉(En el pozo In the Quarry, 2019)
도시 남자친구와 고향을 찾은 여주인공이 어릴적 친구들과 자주 놀러 갔던 저수지(예전 채석장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물이 차 저수지가 된 곳)로 피크닉을 가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주인공 여자를 두고 도시 남자친구와 고향 남자친구 간의 신경전이 벌어져 질투, 긴장, 시기 등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섞어 스토리는 전개되어 갑니다. 이야기는 빠르게 진행이 되어,
그러다 결국은 상상도 못 할 살인을 저지르게 됩니다. 굉장히 저예산(실질적으로 1천만원 정도 들었다고 함)으로 촬영한 걸 느껴질 겁니다.
오로지 저수지에서만 사건이 일어나서 자칫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느껴질 겁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가 좋아 좋은 영화라고 느껴졌고, 요즘 영화들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나름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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