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에버가든 -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 Violet Evergarden - Eien to Jidou Shuki Ningyou (2019)

영화감상평

바이올렛 에버가든 -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 Violet Evergarden - Eien to Jidou Shuki Nin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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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아직 보지 않은 분은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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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벽으로 바깥 세상과 동떨어진 여자들의 화원.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은..

언젠가 지위있는 신분이 되던가..

그런 상대에게 시집을 가는 사람 뿐.

나는 아마도 후자다.

........이자벨라는 자신의 처지를 아주 잘 알고 있어요.


자동수기인형 서비스에서 파견된 바이올렛 에버가든과

서비스를 받을 대상인 요크 가문의 이자벨라, 그리고 테일러와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교계 입문을 위해 숙녀로서 마땅한 교양, 회화, 예의작법, 무도의 소양을 가르치는 가정교사 일을 바이올렛은 맡고 있습니다.


인간 사회 어느 집단이건 그 집단에 맞는 소양은 거의 반드시 필요하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색깔을 얼마나 지킬 수 있는가 또한 중요한 것이고..


궁금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이자벨라의 여동생인 테일러는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팔은 무슨 이유로 기계화 된 것인가.


영화 필름을 빨리 돌리는 듯한 느낌의 표현이라던가가 짧게 나오는데 멋집니다.


바이올렛과 이자벨라가 서로 손잡고 달리는 장면이 있는데.. 각자의 왼손을 서로 잡고서 달리는 모습이에요.

너무 이상해 보입니다.

대부분 한 방향으로 달리는 사람들은 앞선 사람이 왼손을 뒤로 뻗어 잡을 때는 뒷사람의 오른손을 잡기 마련이지만..

바이올렛과 이자벨라는 앞선 바이올렛도 왼손을 뒤로 뻗고 있고 뒤따라 가는 이자벨라도 왼손으로 바이올렛 손을 잡은 채임.

어떤 의미로 이렇게 서로의 손을 잡은 것인지 굉장히 궁금했어요.


이자벨라의 여동생인 테일러와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자벨라의 과거 이름은 에이미.

전쟁통에 버려진 테일러를 고아인 에이미가 발견하고 여동생으로 삼은 것이죠.

세상을 향해 복수하기 위해서..

에이미는 여동생 테일러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가혹한 것이고 에이미는 테일러에게 해줄 것이 별로 없는 자기 자신을 한탄하게 됩니다.


나의 인생은 아무것도 없어

정열도, 희망도..

만일 유일하게 근사한 게 있다고 한다면..


에이미에게 유일하게 근사한 것은 이미 정해져 있죠.

기회가 왔을 때, 에이미는 동생 테일러를 위해 지금까지의 이름을 버리고 요크 가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동시에 바이올렛의 과거도 조금씩 나오게 됩니다.

바이올렛도 고아였고 무기로써 길러졌으며 그곳에서 어떤 사람에게 교육을 받죠.

그렇게 이자벨라와 바이올렛은 만나게 되었고

바이올렛은 이자벨라가 테일러에게 보내는 편지를 대필하게 됩니다.


편지는 테일러에게 전해지고...................................... 테일러 너무 귀여워요. ^^;;;;;;;;;;;;;;;;


편지에는 써있습니다.

테일러가 행복해지는 마법의 주문이..


그리고 이자벨라의 여동생 테일러와 바이올렛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성장 드라마네요.


저의 점수는 7 / 1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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