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 더 데블 올 더 타임 / The Devil All the Time (2020)

영화감상평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 더 데블 올 더 타임 / The Devil All the Time (2020)

17 oO지온Oo 2 10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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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재미있어 보이지도 않음에도 도대체 뭐 하는 영화길래 IMDB 영화 평점이 7.3이나 될까 궁금해서 본 영화입니다.

넷플릭스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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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그다지 볼만한 영화는 아니더군요.

종교에 말 그대로 홀려있는 사람, 종교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람, 쓰레기같은 살인마..

이 영화를 끝까지 본 유일한 이유는 주인공의 안위가 궁금했기 때문이죠.

주인공까지도 위에 말한 부류에 속한 사람이었다면 그냥 보다가 그만 뒀을 영화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생 시간이 짧지도 않아요.

02 : 18 : 52 입니다.


말초신경을 자극할 장면이라던가 공포감 조성하는 심리전이라던가 시원시원한 액션 따위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해설해 주는 해설자까지 있죠.


그냥 인간 군상들을 보여주는 이야기임에도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영화입니다.

이런 영화가 어째서 평점이 7.3이나 하는지 무척 이해되질 않아요.


로튼 토마토 평점도 그다지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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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이야기 진행이 파격적인 것도 아니고..

장면이 스릴 넘치거나 액션이 볼만하다거나 잔인하다거나 한 것도 아니고..


이 영화의 분류가 드라마 / 공포 / 스릴러.. 로 되어 있는데 드라마야 그럴 수 있다 치지만, 공포스럽거나 스릴이 넘치는 것은 절대 아니라서 껄쩍지근 합니다.

게다가 주인공 아빈 러셀 역을 맡은 톰 홀랜드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3부작을 망쳐놓은 어매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연이라서 더욱 친근감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영화 까는 것은 이쯤 해 두고..

영화의 바람직한 면이라면 우리들의 일상 속에 있는 이야기라는 것이죠.

총만 제외하면 그냥 흔하게 볼 수 있는 이야기.


종교에 미친 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뮈췬 ㅋ

종교가 세상의 최고 가치인 것으로 착각하고 사는 사람.

종교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사람.

출세를 위해 범죄와 타협하는 보안관.

사진을 찍기 위해서 살인을 하는 미친 사람.

아주 골고루 보여주기는 하는데 공감을 이끌어내는 부분에서는 많이 모자란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의 점수는 5.5 / 1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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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asdf87asdf  
"말초신경을 자극할 장면이라던가 공포감 조성하는 심리전이라던가 시원시원한 액션 따위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영화의 바람직한 면이라면 우리들의 일상 속에 있는 이야기라는 것이죠."
이 두개로 느끼는 바가 갈릴 거 같아요.
어쩌면 비현실적일 수 있는 설정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존재할 법한 우리의 일상 속 이야기 일 수 도 있죠.
그래서 전 일상 속에 있을 법한 이야기로 느껴져서 끝까지 집중하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17 oO지온Oo  
그러시군요.
저는 아무래도 너무 일상에서 접하는 빈도가 높아 크게 호응할 수가 없었습니다.
뭔가 불편하거든요.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감상이란 것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니까요.
갖은 좌절 끝에 한 가닥 ................................................(할말하않)..........................................................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