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롭 & 가솔린 / Microbe And Gasoline / Microbe et Gasoil (2015)

영화감상평

마이크롭 & 가솔린 / Microbe And Gasoline / Microbe et Gaso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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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였던 때를 떠올리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미쉘 공드리(Michel Gondry) 작품.

꼭 10대 뿐만이 아니고 언제였던지 꿈을 갖고 있고 꿈을 위해 노력하기를 아까워 하지 않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또래 아이들 보다 키가 조금 작다는 이유로 [마이크롭]이라 불리는 [다니엘]과.. 사실 그다직 작지도 않음. ㅋㅋㅋㅋ

몸에서 기름때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가솔린]으로 불리는 [테오]의 이야기죠.

오랜만에 반가운 오드리 토투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즐거운 성장영화입니다.

이것저것 소소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해주는 아련함이 있어요.


뭔가 익숙한 포스터 [연세 한국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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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설명함에 있어서 아래 글귀만큼 잘 표현한 것도 없는 듯 해서 소개합니다.


몰라봤다.

방향만 맞으면 속도는 크게 상관없다.

좀 느리더라도 나와 같은 곳을 가는 친구가 있다면..


저의 별점은 6.5점입니다.

IMDB 평점은 6.7점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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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S MacCyber  
영화가 좋다의 '추억의 부스러기'는 명시/명언 뺨 치는 멋진 문구로
매니아 및 관련 사이트가 있을 정도였죠.  작가가 어느 분인지.... ㅎ
코너는 없어졌지만 아직 그 스타일의 해설로 영화를 소개하는데
언급하신 문구 같은 말들이 영화 자체보다 더 마음에 와 닿죠.

17 oO지온Oo  
영화가 좋다.. 라는 프로그램도 있나보군요.
제가 적은 글귀는 .. 프로그램 이름은 모르는데 해당 프로그램 속의 [미몰]이라는 코너였던 것 같습니다.
몰라봐서 미안하다 / 미안하다 몰라봐서 .................. 였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시작할 때 [몰라봤다] 가 나오는 듯 합니다.

몰라봤다.
방향만 맞으면 속도는 크게 상관없다.
좀 느리더라도 나와 같은 곳을 가는 친구가 있다면..

S MacCyber  
네, '미안하다 몰라봐서'는 접속 무비월드의 코너죠. ^^
그런데 해설 스타일이 상당히 비슷해요.
'너를 막기 위해서 사방으로 벽을 쌓았는데 나를 가두고 말았다...'
뭐 이런 식이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