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 / Sputnik (2020)

영화감상평

스푸트니크 / Sputnik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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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Спутник)=동반자.

러시아어이며 소비에트 연방의 인공위성 우주 계획을 뜻하는 계획명이죠.


스푸트니크 1호는 1957년 10월 4일 발사.

스푸트니크 2호는 1957년 11월 3일 발사.

스푸트니크 3호는 1958년 5월 15일 발사.


스푸트니크 4호는 1960년 5월 15일 발사.

스푸트니크 5호는 1960년 8월 19일 발사. = 개 2마리, 생쥐 40마리, 들쥐 2마리, 기타 식물. 다음날 철수했고 동물 모두 무사 귀환.

스푸트니크 6호는 1960년 12월 2일 발사. = 개 2마리 사망.

스푸트니크 7호는 1961년 2월 4일 발사. = 비너스 궤도로 추진하는데 실패.

스푸트니크 8호는 1961년 2월 12일 발사. = 플랫폼에서 베네라 1 위성체 발사.

스푸트니크 9호는 1961년 3월 9일 발사. = 개 1마리, 쥐와 기니아 피그가 동반. 성공적인 귀환.

스푸트니크 10호는 1961년 3월 25일 발사. = 개 1마리와 TV 시스템 및 과학 장비들이 실려있었고 궤도를 돈 이후 무사 귀환함.


......................................이로서 선구 비행이 끝났으며 이후로는 유인 우주선이 발사되게 됨.

......................................1961년 4월 12일 보스토크 1호에 유리 가가린이 탑승함.


1962년 스푸트니크 19호~21호 모두 발사에 성공하였으며 이는 금성 임무에 해당함.

1962년 스푸트니크 22호~23호 중에서 23호 화성 탐사선 마스 1호만 발사에 성공하였으며 이는 화성 임무에 해당함.

스푸트니크 24호가 달 임무에 있었으나 발사에 실패함.


스푸트니크 계획으로 미국은 장거리 미사일이나 무기 체계 및 과학기술 전반에 걸쳐서 소련에 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내려졌고

이는 미국에 큰 충격으로 다가옴.


1958년 1월 31일 NASA가 설립되고 주노 1호 로켓으로 익스플로러 1호를 발사했으며 1961년 아폴로 계획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1969년 인터넷의 모태인 아르파넷 구축이 이루어짐.

이로 인해 미국의 교육은 경험 중심에서 학문 중심으로 뒤바뀌게 되었음.


사족으로 스푸트니크 호의 발사는 플라즈마 스텔스 기술의 발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함.

스텔스 기술이라니.. 정말 뜬금없는 발견이.. ㅋㅋㅋㅋ 뜬금없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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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면서 70~90년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브라운관, 비됴테이프를 비롯해서 갖가지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여러가지 것들을 볼 수 있죠. ㅋㅋㅋㅋ

브라운관 TV는 지금 다시 생각해 보더라도 정말 신기한 물건이었어요.

수직편향/수평편향 회로도 그렇지만, 전원 회로의 FBT 회로 따위가 생각납니다.

FBT 회로.. 110v 또는 220v 를 15,000v(? 맞나? 세월이 너무 흘러서 기억이 가물가물.. ㅋㅋ) 로 승압하는 회로는 회로도를 보면서도 너무나 신기했던 것이죠.

ㅋ 생김새도 그렇고 대박 신기한 물건이었는데..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한정된 정보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까지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지 여부도 관객에게 달린 듯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알 수 있는 것은 캐릭터들이 탑승한 위성 오르비타-4호가 1983년 원인불명의 사고로 불시착하고 그 탑승자인 베시냐코프와

베시냐코프의 심리를 진단하는 심리학자 클리모바를 중심으로 서술되고 있습니다.


영화 제목이 스푸트니크(동반자)인 것이고 내용 또한 동반자에 대한 서술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베시냐코프와 외계 생명체

베시냐코프와 클리모바

클리모바와 베시냐코프의 아들

.........................................


흠.. 전체적으로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전개는 아닌 것 같아요.

저의 평점은 5.5/10 점 정도입니다.

IMDB 평점은 6.0 점이더군요.


제가 IMDB보다 점수가 평균적으로 짤 줄은 생각 못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러시아 영화는 아직 감동을 증폭시키는 것에 능숙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점수를 많이 깍아먹은 것이라면 외계 생명체가 그닥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위협적이지 않은 몇 가지 예를 들자면..

1. 스푸트니크 생명체 자신이 넘사벽 급으로 강한 것도 아닌데 사람들 앞에 떳떳하게 나와서 공격하려고 함. ㅋㅋㅋㅋㅋ 왜 일찌감치 죽지 않은 건지 궁금함.

==에이리언 봐라, 넘사벽 급으로 강하지만 자신의 환경을 만들고 쥐도 새도 모르게 긴밀하게 움직이며 만약 죽더라도 치명적인 염산피를 뿌림.

==Life의 생명체도 마찬가지로 숨어다니며 모든 세포가 운동신경이면서 뇌세포라고 했던가? 그렇다는.. 그래서 뭐든 개 빨리 배운다는.. 이런 놈은 솔직히 겁남.

2. 스푸트니크 생명체 자신이 우주에서도 버티는 몸이라고 했음. ㅋㅋ 그런데 지구에서는 인간을 우주복처럼 사용한다고 함. 엥? 장난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주에서도 버티는 몸인데.. 지구상에서는 오래 못 버텨서 인간 몸을 우주복처럼 사용해야 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사벽으로 웃겼음.

==에이리언은 우주에서도 버티는 몸이라는 것을 시리즈를 통해서 증명함.

==Life의 생명체는 우주에서도 버티는 몸인지 잘은 모르겠음. 하지만, 스푸트니크 생명체처럼 인간 몸이 우주복처럼 필요한 애는 아님. 따라서 당연히 스푸트니크 생명체 보다는 훨씬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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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작 Life 라는 영화가 있죠.

이 영화에도 외계 생명체가 나오는데..

Life 의 외계 생명체와 스푸트니크의 외계 생명체의 생김새는 비스무리 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스푸트니크 쪽이 수준 미달로 보입니다.

운동 능력 따위가 뛰어난 것 이외에 여러가지를 보더라도 Life 쪽의 생명체가 훨씬 위협적으로 보이죠.

위협적으로 생각되는 이유는 Life 영화를 보시면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ㅋㅋ

에이리언 영화 수준의 위협은 아니지만서도 에이리언 영화의 에이리언은 시작부터 생물병기로 개발된 것이었고..

Life 의 생명체는 생물병기로서 시작된 것이 아니죠.


..................이정도로 마무리 하는 편이 좋겠군요.

..................아주 큰 재미를 선사할 만한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대단히 심심할 경우에만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우주나 우주의 신비 따위와 직접 연관되는 영상이나 이야기 따위는 없습니다. ㅡ,.ㅡ;;;;;;;;;;;;;

..................우주공간은 초반에 잠깐 나올 뿐이고 그마저도 내내 좌석에 앉은 채이기 때문에 무중력 따위는 구경할 기회가 없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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