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AR (디워) 심형래 감독작품

영화감상평

D-WAR (디워) 심형래 감독작품

1 고독나무 10 16591 41
D-WAR




서양에서도 용은 존재한다.
동양에서도 용은 존재한다.


서로 다른 문화속에서 표현된 용은 그 형태도 모습도 각기 다르지만, 용이라는 영물(또는 괴수)에 대한 인식도 동서양이 다르다.


서양에서는 파괴의 신격화된 존재로써, 동양에서는 악귀를 물리치는 영물의 존재로써, 그 역할이나 모습과 전설속의 역할이 같으면서도 다른 존재로 존재하고 있다.


이런 동서양 문화속에서도 용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유독 독특한 설정을 지니고 있는 것이 바로 한국의 용.


한국의 용은 용이되기 위하여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바로, 용이 되기를 꿈꾸는 커다란 뱀인 '이무기'가 100년 또는 500년 또는 1000년 주기로, 여의주를 소유하여 용이 되어 승천, 세상에서 영물로의 역할 변신이라는 특이한 설정을 지니고 있다는 점.
(영화에서는 500년 주기를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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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전, 부족한 작품이지만 잘 봐달라고 부탁을 하는 심형래 감독>

이러한 이무기와 용의 이야기는 70~80년대에 전설의 고향이라는 TV 프로그램을 기억하는 세대라면, 익숙한 전설이자 신화적 존재로 기억한다. 허나 지금 세대에서는 이러한 전설에 이야기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세대이며, 오히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인 드래곤볼이라던가, 중국 신화등에서, 비와 구름과 바람을 부릴 수 있는 영물 정도로 이해하고나 있을까.....


이러한 잊혀져 가는 한국적 소재를 헐리우드 방식의 스펙터클한 시각효과로 구현하여, 한국의 새로운 SF영화 장르를 개척하겠다고 호언장담한 감독. 용가리로, 쓰디쓴 실패와 조롱을 한몸에 받고서도 다음 작품을 '이무기'를 다룬 작품이 될 것이라는, 다시한번 호언장담한 그때의 그 감독인 심형래가 '디워'라는 작품을 가지고 돌아왔다.'디워' 제작 기획을 한지, 근 6~7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직후에 말이다.

더구나, 얼마전 개봉하여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는 트랜스포머의 개봉이라는 악수를 만난 직후에 말이다.


그러면, 용이 되고 싶어 안달난 이무기라는 작품을 가지고 나타난 심형래 감독의 '디워'는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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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지도를 하고 있는 심형래 감독>



세줄로 요약하여 표한다면, (국내 정서를 감안, 국내로 한정하여 언급한다면...)

디워는,


"초등학생 (중학교 1학년생 정도도 가능한) 을 주 타켓으로 한 SF 영화이다."


"SF시각효과는 앞으로 '영구아트' 에게 맡겨라 - (차기 작품 계속된 진행으로, 여타 국내 영화에서 영구아트 무비의 힘을 빌린다는 것은 사실 어렵다. 벌써 차기작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 "


"흥행면에서 실패하지는 않을 영화, 허나 흥행 범작이 될지, 흥행 대작이 될지는.. 순전히 열광적 어린이 팬들에게 달려 있다 - (본 작품으로 어린이들의 영웅으로 심형래가 거론될 수도 있다)"



----- 이후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여기서 '디워'를 잠깐 들여다보자.


제 목: 디 워(D-WAR)
배 급: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제 작: ㈜영구아트
장 르: SF 판타지 블록버스터
개 봉 일: 2007년 8월 1일 (국내)
제작기간: 6년
홈페이지: www.d-war.com


감 독: 심형래 (Hyung-rae Shim)
촬 영: 휴버트 태크자노브스키 (Hubert Taczanowski)
편 집: 스티브 마르코비치 (Steve Mirkovich) / 팀 앨버슨 (Tim Alverson)
음 악: 스티브 자브론스키 (Steve Jablonsky)
캐 스 팅: 크리스틴 식스 (Christine Sheaks)
특수효과 [miniatures, model unit production, visual effects] :
㈜영구아트 (Younggu-Art)
음향효과: 마크 맨지니 (Mark A. Mangini)
색 보 정: 이필름 (E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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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 제이슨 베어 (Jason Behr)
사라: 아만다 브룩스 (Amanda Brooks)
잭: 로버트 포스터 (Robert Forster)
프랭크: 크리스 멀키 (Chris Mulkey)
린다: 엘리자베스 페나 (Elizabeth P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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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악마적 성향을 지닌 이무기와 선한 이무기가 서로 용이 되기위해서
여의주를 놓고, 둘이 '용(악)'을 쓴다..가 주 테마이다.


여기서, 스토리를 조금 더 복잡하게 만들면....


LA도심 한복판 세븐팜 리조트에서 대규모 공사가 한창 진행되던 어느 날,
도시가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변하는 의문의 대형 참사가 벌어진다. 생존자는 없음, 유일한 단서는 현장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거대한 비늘뿐.


방송기자 이든(제이슨 베어)은 사건을 취재하던 중 어린 시절 골동품 상인 잭(로버트 포스터)에게 들었던 숨겨진 동양의 전설을 떠올리게 되고, 자신과 같은 운명에 얽혀있는 여의주를 지닌 신비의 여인 세라(아만다 브룩스)와 만나게 되면서 500년 전 한국의 이무기 전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하게 되면서.. 이무기가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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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어린이 대상으로, 정확히 말하면 '엄마 어떻게 되는거야?'라는 어린이의 순진무구한 질문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는 단순한 스토리를 지닌 작품이다란 얘기.


여기서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나오는 인물이 모두 미국인지라 (국내 더빙이 있는지는 모르겠기에..) 국내 어린이 팬들은 다소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 (일찍 조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괜찮을 듯싶기도 하다. 아니라면, 부모님은 옆에서 열심히 설명해 주어야 할 터..)


그렇다. 이 영화는 어린이용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용) 영화이다.
그것도, 딱~! 초등학교 어린이의 레벨에 딱~! 맞춘 영화이다.
그러면, 본 영화의 기대치를 낮추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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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천만의 말씀이다.


애초, 타켓을 어린이용(가족용 영화)으로 맞춘 영화이기 때문에, 스토리나 개연성을 (얼렁뚱땅.. 넘어가는 설정 : 촬영이나 제작비의 절감 차원임이 확연히 느껴진다...ㅜ.ㅜ) 최대한 어린이들이 대충 이해하는 수준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그렇다. 볼거리는 확실하다.


그럼,


정확하게 단점과 장점으로 언급해 보자.



장점.


이미 언론시사회를 통해서 각 언론사들의 평가가 나온만큼, 본 작품의 장점은 CG 즉, 시각효과다. 또, 심형래 감독이 스스로가 용가리때부터 지금의 <디워>까지도 가장 많이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CG(Computer Graphics)'다. 그것도 100% 순 우리기술로 말이다.


국내 영화 흥행기록의 갈아치워버린 '괴물'은 헐리우드 외주로 괴물을 구현하였다. 여기서 '디워' 칭찬을 잠깐 곁들어... 영화 괴물에서 보여준 괴물의 퀼리티를 빗대어 감히 언급한다면, '괴물'의 괴물요? '디워'에서는 그만한 괴물들이 수백마리가 등장해요... 라고 칭찬할 정도로, '디워'에서 보여주는 국내 순수 시각효과는 헐리우드와 견주어 정말 그 수준이 비교가능할 정도가 되었다. (아직 능가 수준은 아닐터, 이러한 아쉬움 역시 심형래 감독도 표하였지만, 일단 언론시사회에서의 CG 효과에 대해서는 만장일치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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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장점이 CG 만 있을까?


오우!
절대 그것만은 아니다.


심형래 감독은, 아직 감독이 되기위한 일련의 과정을 겪고 있는 듯하다. 무슨 이야기냐면, 용가리 때의 심형래 감독의 연출력은.. 솔직히, 당시 어린이가 보아도 어색모드요. 왠지 난감하게 여겨질 연출이 많았다는 점. 헌데, 디워에서는 나름의 연출력이 많이 늘었다. 물론, 편집의 기술이라는 묘미가 있긴 하지만, 일단 원판이 좋아야 연출의 원할한 이음새가 있을 터.. 그런 점에서는 심형래 감독이 이제서야 '연출의 맛'을 조금 느끼기 시작한 듯하다. 다만, 그 연출력이 아직은 성인층에도 어필될 만한 수준의 것은 아니다란 점이, 아쉽다. 그렇다. 그는 아직 더 배워야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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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여기까지가 장점?


노우~!


한가지 더 곁들어 언급하면.... 물론, 이또한 CG 효과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엄연히 SF 효과라 하더라도 액션이 들어간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즉, CG(시각효과) 라고 하여도 연출의 맥을 살리지 못하면, 그건 단순히 시각효과만 있을터다. 그는 액션 CG를 다루는 단계까지 도달했다. 이는 국내 여느 영화감독도 흉내내지 못할 노하우를 그만이 지니게 되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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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액션CG 효과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는 스펙타클 CG장면들>


(스포일러가 있다. 여기서 제대로 감상하고픈 분은 과감히 백~! 해 주시길..)


트랜스포머에서 많은 이들이, 시가전을 언급하다.


'디워'에서도 시가전이 나온다 (이미 예고편에서 몇장면이 소개되었다.)


'디워'의 시가전에서의 액션(CG포함) 연출은, 가히 백미다. (아마, 이 부분에서, 국내 어린이팬들은 판타스틱~! 이라고 한 미국의 어린이 팬과 같은 반응을 분명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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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간, 홀대를 받았던 심형래 감독을 생각한다면 (특히, 국내 기술로의 이만한 SF액션효과를 이룩해낸 것을 상기한다면) 여러가지 칭찬 내지는 장점화 하는 면을 더 부각시킬 수 있으나.. 여기서, 자중하도록 하고...


그럼 본격적으로, 여기서 성인이라는 시각과 영화적 측면에서 바라본 디워의 단점을 짚어보도록 하자.


본편의 실제 상영시간은 107여분.
허나, 늘어진다는 이유로 편집요청에 따라, 87여분으로 편집되어졌다는 설로 인해, 일명 조선씬 이 삭제되었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실제 삭제된 장면들은 영화의 곳곳에서 약점으로 지적되는 부분 내지는 늘어지는(필요이상의 설명이 가미된 부분 : 배급사측의 요구사항) 부분 삭제였던 것 같다. 일명 조선씬은 본편에서 회상 장면으로 전체 삭제없이 펼쳐진다.


그렇다. 이 회상씬에서 문제점이 드러난다. 허나, 우려했던 것처럼, CG의 어색함은 없었다. (다만, 이미 디워의 여러 설정과 제작 과정의 소식을 접한 이들은 그리 반감어리지 않지만 처음 본편으로 접하는 이들은, 악의 이무기 등장과 더불어 이에 추종세력인 괴수들과 전투인들이 등장함에 따라 '반지의 제왕'을 연상시킨다 등으로 반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참고로, 해외에서의 반응은 되려, 신선함과 새로움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 아이러니한 분위기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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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때 등장하는 국내배우 캐스팅 미스가 너무 눈에 띈다..
감상한 이들 모두 공통된 의견이었던, 국내 배우 캐스팅 미스 부분.


바로 여의주의 생성의 신비의 능력을 지닌 소녀를 지키는 숙명을 가지고 있는 하람역의 현진이라는 신인배우 캐스팅이다. 82년생으로 싸이더스 HQ 소속이다. 음... 이 배우, 좀더 연기 연습을 하던가.. 연기의 맥을 어디서 이어내고, 뱉어내는지 연습이 더 필요한듯하다.. 아니면, 이러한 배우를 연기가 된다..라고 하게끔, 심형래 감독이 연출, 편집을 잘 했던가 했으면..하는
아쉬움이 뼛속까지 느껴지는... 아슬아슬 줄타기에서, 순식간에 떨어져버린 탄식으로 만들어내는 배우의 연기....... 한마디로, 매우.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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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연기공부를 해야할 신인 배우였다...>


오히려 여의주의 신성을 내리받은 조선시대 여주인공 나린역의 레이싱걸 출신의 반효진(1980년생)의 연기는 상대적으로 무난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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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여배우인줄만 알았는데, 레이싱걸 출신이란다..>


반면, 본편 전반을 아우르게 되는 여주인공인 사라역의 아만다 브룩스 (Amanda Brooks)와 이든역의 제이슨 베어 (Jason Behr) 등의 연기력이
다소 난조로 보임이 조금 안타깝다. (어린이용이니 이해하고 넘어가자...)
그외 조연격의 배우들도 나온다.... 그래, 그저 그러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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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이건 좀.. 심하지 않는가? 디워에서 가장 큰 단점이자, 눈에 확~ 띄고도 안타깝고도, 아쉽고도, 한숨이 절로 나오는 것은... 바로 소품적 효과의 절박함(?)이다.


즉, 스펙타클하고 엄청난 시가전 등에 비해서, 시가전을 앞두고 있는 진두지휘를 하는 초라하기 그지없는 FBI 본부 회의실 장면이라던가, (헐리우드에서 보아왔던 FBI 본부 등을 연상하여 초라하기 그지 없는 경찰서 회의실 정도로 연상하면 된다) 이에 FBI 들이 출동하는 장면이라던가...


기자로 분한 주인공이 속한 언론사 및 사고장면을 촬영하는 언론인들의 장면이 단촐하다.... 음... 제작비가 대부분 CG와 배우캐스팅 비용에 들어갔다는 말이 실감되는 정도..


더구나 어찌된 영문인지, 줄거리로 소개된 첫 장면은... LA도심 한복판 세븐팜 리조트에서 대규모 공사가 한창 진행되던 어느 날, 도시가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변하는 의문의 대형 참사의 장면이라던 초반 화면은,.. 참사가 난듯 한거 같기도하고, 아닌거 같기도 한..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갑자기 뜬금없어 보이기도 한다....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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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마켓용 시사회에서, 편집, 음향, 색보정 스텝진의 인터뷰 장면>



(실제 상영시의 본편은 어찌 개봉할지는 모르겠다...본편이 많이 삭제된 편집완성본이기에...) 이에, 기자간담회에서 후에 DVD 출시시에, 삭제된 장면을 포함하여 출시한다고 하니, 그때 일명 감독판을 볼 수있을지 한번 기대해 보는 수밖에는 없을 듯하다.


어찌되었던, 본편에 들어간 비용 대부분은 CG(시각효과)와 배우캐스팅 비용, 실사 촬영분의 촬영 장면에서 돈들어간 부분인, LA 한복판에 등장하는 장갑부대와 (향후 CG와 합성될) 자동차 폭파 장면 비용인 듯싶다.


그외는 최대한 절감한 것이, 뼈져리게(?) 느껴지는 장면이 다수 있다.
성인들에게는 매우 감점의 대상이 되는 부분. 반면, 어린이들은 마냥 좋아라 할 것이다. (리얼리티나 헐리우드적 과대포장성은 없으나, 어린이들이 즐기기에, 영화적 재미는 충분히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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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간담회에서 심형래는 말한다.


스토리 개연성, 장면의 개연성.. 삭제 편집이 있어,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흡한 점도 분명 있다. 허나, 국내 기술만으로 이만한 영화를 만들었음에, 부족하지만 만들어냈다는 자부심이 있고, 이에 함께한 디워 가족들에게 매우 감사하다... 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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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의 질문에, 다소 직설적 화법으로 답변을 하는 심형래이기에.. 자칫 건방져보일 수 있을지언정.. 직접 그의 답변하는 모습을 보니, 그는 건방져보이고자 함이 아니라, 실제 꿈을 펼치고 싶은 욕심이 앞서, 생각나는 대로 언급하는 것뿐. 즉, 달변가가 아닌, 그저 SF영화 장르를 국내에서 개척해보고 싶다는 그의 욕심이 너무 과장되게 언변하기에 욕을 먹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디워를 접한 이후에 그의 답변을 듣고 있으니.. 이제는 그의 욕심에 격려를 더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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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성인들까지 만족해줄만한 감독으로는 아직 심형래는 부족하다.
허나, 이제는 어린이들에게는 확실하게 '영웅'대접을 받을만한 감독이 된 것은 사실이다.또, 국내에서는 거의 자살행위와 같다는 (제작비에 비해서, 흥행이 안되면.. 정말 자살해야 할지도 모르는...) SF 영화장르를 국내 기술로 이와 같은 작품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는 정말 큰 박수를 보내야 한다.


실제로, 난 박수 쳤다.
아직은 성인층에 어필할 만큼의 감독 실력은 갖추지 않았으나, 차기 작품들이 실제로 기대되기 시작했다. CG 효과로는 '디워'는 분명 성공작이다.
차후 작품에서는 CG 효과만이 아닌, 충분히 흥분되는 SF 작품으로 다시금 그의 작품을 또한번 접하면 좋겠다는 진정한 심정이 느껴졌다.


여기서 (디워처럼? 뜬금없이) 맺음말을 해본다..


디워는 절대 망하진 않는다. 다만, 디워의 흥행 여부는 순전히 어린이들에게 달려있다.



PS : 본편이 끝난 직후, 에필로그 형식으로 심형래 감독의 그간 이야기가 자막영상 처리로 나온다. 배급사의 대표의 생각이 포함된 일종의 '서비스' 또는 심형래 감독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장면이기도하다. 아마, 영화계에서는 심기가 불편할 수도 있다. 허나, 그간 여러 이야기를 접한 입장에서, 동감이 들었다면 나도 욕을 먹을까..... 허나, 심형래 감독님 정말 수고했습니다. ^-^


참고 : 본 영상은, 국내 방영본에서만 나옵니다.

- GOOD 을 준 이유 : 이만큼 확실한 시각효과를 내세운 국내 순수 기술 영화가 있다면 나와보라구 그래~!!!! 라고 격려하고픈 맘에... ^^;; --


부연설명 : 시각효과는 100점, 스토리는 어린이타켓용임으로 이해, 영화적 표현 연계성 65점, 연출 및 드라마 효과점수 50점.... ^^;;

ps : 본문은 DVDPREIM.COM , CIEAST.CO.KR, 개인블러그, 미니홈피에외 게재하지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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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1 테러쟁이  
  글 잘 봤습니다. 역시 직접 봐야 알수 있겠네요.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으니 큰 실망도 하지 않겠죠? ㅎㅎ.
1 이성준  
  영화평론을 참 맛깔스럽게 하셨네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당~
1 김영남  
  보시면 이해되실겁니다.. 호평에도 끄덕끄덕 혹평에도 끄덕끄덕..극과극을 달리는..
  글 잘 봤습니다
1 최중흥  
뭐 확실히 아쉬운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 개인적으론 그럭저럭 괜찮게 보았습니다 .. 하람역의 미스캐스팅은 저도 매우 공감 .. ㅡ,.ㅡ;;;;;;;;;;;;;
5 선우도우  
뭐..이러니 저러니 말들 많지만 역시 백미는 마지막에 용이 나오는 장면이지요..캬..압권이면서 역대 용중 최고..
1 울엄마  
그 용만큼은 할리우드 뺨친다는.. ㅋㅋ
1 배재훈  
조선시대 장면의 몇몇 어색함을 제외하면 그다지 못봐줄 정도의 구성은 아닌 듯 싶네요. 괴수영화로 치면 평균작은 분명한데... 눈들이 너무 높으신 듯...
1 이효수  
그냥 쓰레기였을뿐~
1 사티로스  
이 영화 땜에 TV 토론도 열렸었죠? 일단 사람들의 관심을 주목시켰다는 점에선 대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