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검 오니노츠메...(스포유)
개인적인 감상평으로 존칭을 생략함을 용서해 주세욤~^^~
일본 영화 중에 수 많은 영화들이 사무라이를 다뤄왔으나
나는 사무라이 영화를 단 3편 밖에 보지 않았다.
사무라이 픽션과 바람의 검 신선조, 그리고 본 영화 비검 오니노츠메
특이하게도 세 영화 모두 사무라이에 대해 다뤘지만, 그 역할이 극명하게
달랐다. 사무라이 픽션에서는 젊은 치기로 공로를 세워보고자하는 젊은 사무라이와
보검을 가지고 도주하는 카자마츠리, 그리고 그 사이에 부록으로 러브 스토리 까지
넣은 신세대 감각의 유쾌한 영화였고, 바람의 검 신선조는 막부 말기에 사무라이 정신
보다도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하는 한 아버지의 감동적인 얘기였다.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자신의 사무라이 정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한 집안의 가장으로써 죽어가면서
가족을 그리워하는 모습은 눈씨울이 뜨거워졌다. 본인은 본시 사무라이 정신에 대해서는
별루 좋아하지는 않는다. 일본 정치인들이 하는 해괴한 짓거리도 싫어한다.
그러나 영화 자체로만 봤을때 위의 두 영화는 꽤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한평의 영화 비검 오니노츠메(귀신의손톱)...
이 영화는 위 두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각도로 사무라이를 조명한다.
아버지대 부터 뼈속까지 사무라이인 주인공 카츠라기와 그가 16살때부터 집안에
들어와 하녀로 있던 키에, 그리고 에도로 가 성공을 하고자 했던 그의 친구 하자마의
얘기가 주를 이룬다.
이 영화는 막부 후기에 뛰어난 무예실력과 너무나도 정직한 그리고 한 여자 때문에
번뇌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신분 때문에 포기해야만 했던 사랑, 신분 때문에
어쩔수 없이 베어야했던 친구, 결국 충성과 사랑이라는 그의 번뇌는 그 스스로 신분을 탈피함
으로써 해소할 수 있었고, 행복한 삶을 찾아 떠나게 된다.
사무라이 픽션을 통해 사무라이의 멍청한 모습을 봤고, 바람의 검 신선조를 통해
사무라이이기 이전에 한 가장으로서 고민하는 사무라이를, 그리고 본 영화
비검 오니노츠메를 통해 한 여자와 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사무라이의 모습을
보았다. 아무리 진검을 두개씩 차고 다니고 최고의 신분의 위치에 있다 해도
그들도 결국 인간인 것을....
마지막 장면, 그의 고백은 담백하면서도 인상적이였다. 참으로 부럽지 않을 수 없었다.
본 영화는 제55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었으며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왜 제목이 비검 오니노츠메 인지.....
거참..모르겠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일본 영화 중에 수 많은 영화들이 사무라이를 다뤄왔으나
나는 사무라이 영화를 단 3편 밖에 보지 않았다.
사무라이 픽션과 바람의 검 신선조, 그리고 본 영화 비검 오니노츠메
특이하게도 세 영화 모두 사무라이에 대해 다뤘지만, 그 역할이 극명하게
달랐다. 사무라이 픽션에서는 젊은 치기로 공로를 세워보고자하는 젊은 사무라이와
보검을 가지고 도주하는 카자마츠리, 그리고 그 사이에 부록으로 러브 스토리 까지
넣은 신세대 감각의 유쾌한 영화였고, 바람의 검 신선조는 막부 말기에 사무라이 정신
보다도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하는 한 아버지의 감동적인 얘기였다.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자신의 사무라이 정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한 집안의 가장으로써 죽어가면서
가족을 그리워하는 모습은 눈씨울이 뜨거워졌다. 본인은 본시 사무라이 정신에 대해서는
별루 좋아하지는 않는다. 일본 정치인들이 하는 해괴한 짓거리도 싫어한다.
그러나 영화 자체로만 봤을때 위의 두 영화는 꽤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한평의 영화 비검 오니노츠메(귀신의손톱)...
이 영화는 위 두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각도로 사무라이를 조명한다.
아버지대 부터 뼈속까지 사무라이인 주인공 카츠라기와 그가 16살때부터 집안에
들어와 하녀로 있던 키에, 그리고 에도로 가 성공을 하고자 했던 그의 친구 하자마의
얘기가 주를 이룬다.
이 영화는 막부 후기에 뛰어난 무예실력과 너무나도 정직한 그리고 한 여자 때문에
번뇌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신분 때문에 포기해야만 했던 사랑, 신분 때문에
어쩔수 없이 베어야했던 친구, 결국 충성과 사랑이라는 그의 번뇌는 그 스스로 신분을 탈피함
으로써 해소할 수 있었고, 행복한 삶을 찾아 떠나게 된다.
사무라이 픽션을 통해 사무라이의 멍청한 모습을 봤고, 바람의 검 신선조를 통해
사무라이이기 이전에 한 가장으로서 고민하는 사무라이를, 그리고 본 영화
비검 오니노츠메를 통해 한 여자와 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사무라이의 모습을
보았다. 아무리 진검을 두개씩 차고 다니고 최고의 신분의 위치에 있다 해도
그들도 결국 인간인 것을....
마지막 장면, 그의 고백은 담백하면서도 인상적이였다. 참으로 부럽지 않을 수 없었다.
본 영화는 제55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었으며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왜 제목이 비검 오니노츠메 인지.....
거참..모르겠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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