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omy Sunday...를 보고...

영화감상평

Gloomy Sunday...를 보고...

1 신이 7 6263 9
얼마전 비됴방에서 본 영화입니다...글루미 썬데이...우울한 일요일이라구...
나온지 오래돼서 보신 분들은 다 아실거지만...
커피 스캔들 레쓰비~~~ 에서 이 영화를 패러디 했습니다
널 가질수 없다면...너의 반쪽이라도 갖고 싶어...라는 ... 부분(그 장면도...)
그리고 이 영화의 주제곡이 바로 Gloomy Sunday인데요...제목과 같죠...
유태인과 독일장교와... 한 여자와...세남자...이야기...

1936년 4월 30일, 프랑스 파리의 레이 벤츄라 오케스트라 콘서트 홀에서 '글루미 썬데이'를 연주하던 단원들이 드럼 연주자의 권총 자살을 시작으로 모두 자살하는 기이한 사건이 벌어졌다. 레코드로 발매된 당시 8주만에 헝가리에서 이 노래를 듣고 187명이 자살했다. 뉴욕 타임즈는 '수백명을 자살하게 한 노래'라는 헤드라인으로 기사를 실었다. 이 곡의 작곡자인 레조 세레스(Rizso Seress)는 연인을 잃은 아픔으로 이 곡을 작곡했는데, 1968년 겨울 고층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이곡은 지금까지 빌리 할리데이, 루이 암스트롱,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 지미 위더스푼, 애타 존스, 엘비스 코스텔로, 레이 찰스, 모리스 쉬발리에, 톰 존스, 셸리 만, 사라 맥라클란, 시네이드 오코너에 이르기까지 많은 가수들이 애창했다. (이상 하이텔에서 발췌...ㅠ.ㅠ)

레스토랑 주인인 라즐로(유대인)과 일로나(아마도 독일인)는 서로 사랑하지만..
이사이에 피아니스트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안드레스(유대인)가 사이에 끼면서
그들의 사랑은 시작된다... 그리고 레스토랑에 자주오는 독일인 한스(사업가)는
일로나에게 청혼을 하지만 거절당하고 자살을 할려고 하나 라즐로가 그의 목숨을
구해주고 독일로 떠난다..
일로나의 생일날 라즐로는 선물을 주지만 안드레스는 가진게 없어서 작곡을 하나
하게 된다... 그 노래가 Gloomy Sunday고 일로나를 향한 마음으로 만들어졌다
(실제 이 노래의 작곡가는 실연을 당해서 만들었고...자살했답니다...)
일로나와 안드레스는 서로 사랑을 하고 아침에 레스토랑으로 가는 도중 라즐로를
만난다. 일로나는 라즐로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하지만...
라즐로는 "일로나를 가질수 없다면 그녀의 반이라도 갖고 싶어"라고 한다...
그러던중 레스토랑에 음반회사 관계자들이 오게 되고 라즐로는 안드레스에게
Gloomy Sunday를 연주하게 하고 그들과 계약을 맺게 된다...
그의 음반이 나오면서 두 남자는 지금 이대로도 좋다고 하고...그들 셋을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안드레스의 음반이 잘 나가면 나갈수록 자살자의 수도 늘어나고...
그 와중에 독일로 떠났던 한스가 나치장교가 되어 돌아온다...
이미 독일의 전쟁이 시작되었던 상황에서 물자도 부족해지고...
한스는 이미 결혼을 했지만 여전히 일로나를 탐하려고 하고...
그리고 한스가 그 레스토랑에서 안드레스에게 그 곡을 요청하지만
안드레스는 그 곡을 연주하고 권총으로 자살을 한다...
한스는 돈많고 위치가 높은 유대인들은 살려준다...물론 이것저것 받고
그리고 전후 자신을 무죄라고 해줄수 있는 위치의 인물들은 돈을 받지 않고도
살려준다...
한스는 유대인인 라즐로를 구해준다고 일레나와 약속하지만 그녀를 탐한후...
라즐로를 기차로 이송해가도록 방치해 버린다...
그리고 전후....한 레스토랑에서 노신사가 우울한 일요일을 연주하도록 하고
그 노래를 듣다가 쓰러져 숨을 거둔다...그의 이름은 한스....대기업의 사장에
그 지역 유대인들을 많이 숨겨주었다고 방송에선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지만...
레스토랑 한쪽에선 일레나가 그녀의 아들과 포도주를 마시는 것으로 이영화는 끝난다.

제가 글을 잘 쓰지 몬하기에..ㅠ.ㅠ 그 엄청난 감동을 전하질 못했어염..으아아아악...ㅠ.ㅠ
넘 재미있어서... 제가 다시 보고 싶은 영화목록에 추가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전 지금 그 노래를 들으면서 이글을 쓰고 있어염...
노래가 좀 우울 하지만 좋네요....(맘약한 분들은 듣지 마세염... 정말 자살하면 안되자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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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G rock  
아마...히어링이 잘 안되는 관계로 자살 몬 할듯 싶슴다...(농담)
G rock  
사랑이란 흔해 빠진 이야기를 가장 극단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영화로 기억됩니다. 실화였다구 하죠...
G rock  
ㅋㅋㅋ 다른 이야기지만 오지오스본 노래 듯고 자살한 사람도 많슴다...^^
G rock  
치열하게 사랑은 하되..자살은 하지 맙시다...자살은...가장 이기적인 해결방법이 아닐까요...
1 백신희  
때론 열정적인 사랑이 부러울때도있지요
1 카리수마  
시종일관 흐느적거리는 음악 때문에 몽롱한 기분이 들었던 영화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특히 마지막 부분의 기발한 반전은 재미있더군요. 스릴러인가??
1 이은혜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서 보고 싶었는데... 받다가 끊기는 바람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