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보구나서 간단한 소감

영화감상평

영화 [친구]보구나서 간단한 소감

3 이정현 17 11165 75
개봉 6일만에 100만 돌파로 지난해 7일만에 돌파한 JSA의 기록을 갱신했다는데...

개인적으론 JSA가 훨신 더 잘만든건데.. 공동경비구역보단 별루인 친구가 흥행에 성공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유오성과 장동건의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는걸 보게되는 영화지만 탄탄한 스토리 전개는 아니라고 느껴진다. 우정어린 친구들과의 어린 시절 추억과  서로 다른 성장과정을 격게되는 4명의 친구들이야기 속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낀다. 유오성과 장동건이 숙명적인 대결을하게되면서 서로 죽이려는 조직의 요구와 우정 사이에서의 갈등이 세밀히 묘사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화자(話子)인 상택의 과묵한 연기와 중호역을 맡은 조연의 감초같은 코믹 연기를 배경으로 중연급 배우인 유오성,장동건의 주연으로의 부상에 이영화의 무게가 실리는 것같다.

소위 불알 친구라는 4명의 우정이 주축이된 드라마같은 어린 시절과는 달리 서로 다른 조폭의 대결만을 극대화한 후반부로 갈 수록 조폭을 주축으로한 폭력 영화처럼 바뀌는건 선정적인 소재를 빠트릴 수 없는 당연한 귀결로 보여진다. 과거 섹스,폭력, 애로빼면 안되던 한국영화의 한계를 완전히 탈피하지는 못했지만 90년대이후 서서히 성장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친구도 그 역활을 하고는 있지만 쉬리나 JSA에는 못미친다. 다만 흥행하는 이유는 사회적 여건이 조금 달라졌다고 본다. 동시에 상영되고있는 외화는 영화광들이 인테넷을 통해서 이미 다 본것들이라서 방화가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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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 3 이정현  실버(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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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1 김명석  
음... 내 생각은 좀 다른데요. 친구의 흥행은 마케팅의 승리... 아직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친구를 나도 광고등으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
1 김명석  
그리고 인터넷으로 지금 현재 상영중이 영화들을 본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의문이네요. 관객 백만시대에 그 수는 조족지혈이 아닐까요. 그리고 좋다고 생각되면 극장에도 가겠지요.
1 김명석  
난 쉬리의 흥행이 더 의아함... 액션두 별루고 내용도 별루고 암튼 정말 싫은 영화... 차라리 인정사정 볼 것 없다가 낫지.. JSA도 그렇게 따지면 흥행할 영화인가?
1 김종식  
영화가 갈수록 폭력이 심화되고 있다는 생각은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좀 다른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지만 잔다르크를 봤을 때 이영화가 왜 좋은 영화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1 김종식  
여과없이 나오는 끔찍한 폭력장면 등은 도무지 용납할 수 없더군요. 친구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이게 왜 그렇게 유명해야만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1 김동진  
이영화가 흥행안 이유는 아마도 볼영화가 아무것도 없어서인가 합니다..
1 김동진  
그리고 동창찾기Site가 유행하고 친구에대한 향수라고나할까?? 그런것들을 자극하여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부산에 다녀왔는뎅.. 친구때문에
1 김동진  
부산인 술렁인다는 신문기사는 뻥입니다.. 그날 기차에서 본 신문만 3가지인뎅 다 친구이야기더군요.. 언론플레이.. 정말 짱나더군요...
1 남윤태  
제가 보기에는 jsa가 젤 좋았구요, 쉬리나 친구는 스토리가 뻔하게 보이는 편이여서인지 별 감흥이 오지 않았습니다.
10 르노  
언론에서 떠드는 것보다 실재 영화를 보신분들에게서의 평은 그리 좋지 않내염..쯤쯤..
10 르노  
참고로 페밀리들에게는 꼭 봐야햘 바이블 같은 영화입다.. ㅋㅋ 단체 관람두 하는듯 하네염..
1 마니  
쉬리같이... 마케팅의 승리인가.. 그럼... 머.. 봐야 평을 하던지 하지...
1 박정석  
쉬리보다는 훨훨훨~~~씬 재밌던뎅..
1 이승훈  
,김명석님 보시고 글올리세요..
1 카리수마  
시대가 힘들어 지면 지난 추억에 대한 향수도 짙어지나봅니다. 그래서 30대 이상 관객도 호응했구. 친구는 그 덕을 본 거죠.
1 김민수  
ㅉ버.
1 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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