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반대쪽에 있는 동네 다녀왔는데
버스 노선 따라 보이는 바깥 풍경은 공사판이네요.
말과 글을 바룸이 세상을 바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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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장 수치가 안전한 수준인지 걱정되더군요.
저 동네는 아니지만 깔끔한 새 집을 살펴봤는데, 하필 창문 열면 변압기 3개가 딱 눈앞에 있더군요.
그것만 보고 바로 패스해버렸네요.
그 때문에 짓고 나서 2년 동안 빈집이었던 모양입니다.
여기 살아서 그런지 유독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자리도 없는데 아파트만 지어 놓으니 저걸 누가 다 살 수 있을지...
그 주변으로는 단독 주택가가 빙 둘러서 남아 있습니다.
제 것만 뺏긴 기분입니다.
태어나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동네를 우연히 들린 적이 있었는데,
너무도 변해 예전의 기억을 도무지 떠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서울은 진짜 심합니다. 상전벽해란 말로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이제 어린 시절의 기억은 가슴 속 한 켠에 묻어둘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정겨운 옛 시절이 그립습니다~
요즘 아파트는 이름부터 복잡하고 요상해서 징그럽네요.
왼쪽 오르막으로는 단독 주택가가 이어집니다.
오른쪽 아래로 조금만 가면 전철역이고요.
길은 좁은데 버스가 지나다니더군요.
대구는 서울과 달리 마을버스가 다닐 노선도 대형 버스를 그대로 씁니다.
빛이 괜찮다 싶을 때만 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