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再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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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8 11:55
컴퓨터 고장이라고 본체 들고와서 프로그램 사용법을 모른다고 알려 달라하고.... (쓰는 프로그램이 아니여서 기능 알려드리는 것은 어렵다고 하니 막무가네로 다 알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짜증....)
4년 전에 사갔던 중고 컴퓨터가 고장나서 (파워나 메인보드 의심) 유상 수리가 필요하다 하니.. 왜 이런걸 팔았냐고 하면서 내 던지고 가네요..
여기에서 구매했으니 무상수리 해줘야 한다고...
또 인터넷으로 구매한 컴퓨터가 자꾸 속을 썩인다고 해서 몇번 출/.장 갔디 왔더니 자주 불렀으니 그냥 서비스로 무료 출/.장 부탁을 하는 사람이 있지 않나...
전기 콘센트 접촉 불량인데 잊을만하면 이런 문제로 출/.장수리요구.... 가서 단순 처리하면 뭐 이런걸 돈 받냐고 하고...
정밀 미칠 것 같네요....
조금만 본인 의도와 벗어나면 얼굴 면 바꾸고 뭐라하는 사람들...... 우연인지 모르지만 이런 분들은 100% 다 노인분들 이라는 것이.. 참 ........
요 며칠 사이에 다 일어난 일이고 컴퓨터 내 던지고 간 사람은 오늘 아침 이야기 입니다.
14 Comments


저도 주말이면 불특정 다수의 고객들을 몇백 명씩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고충이 어떠실지 너무 이해가 갑니다.
세대간의 갈등을 조장하거나 특정 연령대를 비하하고자 함은 절대 아님을 먼저 말씀 드리고,
요새 MZ세대에 대해 갑갑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반면에 제 경우에는 그들이 얼마나 '쿨'한지 느끼게 되는 경험을 많이 하게됩니다.
단적인 예로 '핑프 고나리금지'를 중년에 접어든 사람들은 못 참는 것들을 많이 보게 되거든요.
재회님도 물론 아시겠지만 스트레스 받는 업무상의 일들을 빨리 잊는 것 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인 같아요.
빨리 잊으려고 노력하는게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 힘내시고요. 화이팅입니다!
세대간의 갈등을 조장하거나 특정 연령대를 비하하고자 함은 절대 아님을 먼저 말씀 드리고,
요새 MZ세대에 대해 갑갑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반면에 제 경우에는 그들이 얼마나 '쿨'한지 느끼게 되는 경험을 많이 하게됩니다.
단적인 예로 '핑프 고나리금지'를 중년에 접어든 사람들은 못 참는 것들을 많이 보게 되거든요.
재회님도 물론 아시겠지만 스트레스 받는 업무상의 일들을 빨리 잊는 것 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인 같아요.
빨리 잊으려고 노력하는게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 힘내시고요. 화이팅입니다!


점잖은 사람 중에서 그러기도 합니다.
아는 사람이 컴퓨터를 샀는데, 몇 달 쓰더니 뭐가 안 된대요.
충청도 시골까지 가서 살펴보니 고장은 아니더군요.
윈도우를 몰라서 그런 거였죠. 가져간 윈도우 책 하나 주고
컴퓨터도 기본적인 거 일러주고 왔는데
1년인가 지나서 문자로 다시 고장 났다고 연락 오더군요.
그때 제가 고쳐줬으니 제가 해결해야 한다고 그럽니다.
화가 나서 좀 따졌습니다. 제게 사과를 하기는 했는데...
그 일로 해서 한국인의 유전자에 뭐가 문제 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럴 거 같지 않은 천생 점잖은 사람마저 그러니까요.
아는 사람이 컴퓨터를 샀는데, 몇 달 쓰더니 뭐가 안 된대요.
충청도 시골까지 가서 살펴보니 고장은 아니더군요.
윈도우를 몰라서 그런 거였죠. 가져간 윈도우 책 하나 주고
컴퓨터도 기본적인 거 일러주고 왔는데
1년인가 지나서 문자로 다시 고장 났다고 연락 오더군요.
그때 제가 고쳐줬으니 제가 해결해야 한다고 그럽니다.
화가 나서 좀 따졌습니다. 제게 사과를 하기는 했는데...
그 일로 해서 한국인의 유전자에 뭐가 문제 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럴 거 같지 않은 천생 점잖은 사람마저 그러니까요.


그럴 거면 지인에게 부탁을 하든지... 업자를 왜 찾았데요?
지인에게 부탁해도 기본이 있는 사람이라면 뭐라도 대접하는 게 인지상정이고.
저도 컴을 만지지 오래된지라 지인들 컴 가끔 손봐주고 했는데
갈 때 마다 돈봉투를 찔러줘서 곤혹스러웠던 기억이... 전 그냥 제가 가진 걸 나눈다고 생각하고 돈 같은 건 받지 않습니다.
저야 사람을 가려 받을 수 있지만(?) 업으로 삼고 계시니 그럴 수도 없으실 테고... 고생이 많으시네요.
상한 맘 풀어줄 수 있는 좋은 고객 많이 만나실 수 있기를.
지인에게 부탁해도 기본이 있는 사람이라면 뭐라도 대접하는 게 인지상정이고.
저도 컴을 만지지 오래된지라 지인들 컴 가끔 손봐주고 했는데
갈 때 마다 돈봉투를 찔러줘서 곤혹스러웠던 기억이... 전 그냥 제가 가진 걸 나눈다고 생각하고 돈 같은 건 받지 않습니다.
저야 사람을 가려 받을 수 있지만(?) 업으로 삼고 계시니 그럴 수도 없으실 테고... 고생이 많으시네요.
상한 맘 풀어줄 수 있는 좋은 고객 많이 만나실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