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때문에 집에 우유가 늘 있는 편입니다.

장보러 갈때마다 우유를 사놓는데 갈수록 비싸지는...

우유소화효소가 없는 한국사람한텐 장 버리는데 가장 좋은게 우유라고

덕분에 갈수록 우유소비가 줄어들어서 더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ㅡ ㅡ.

 다들 아실지 모르지만, 우유 사실때 원유 함유량을 꼭 확인해보십시오.

소위 두팩 묶음이나 좀 저렴하다 싶은 우유들 보면 원유 함유량이 좀 기가 막힙니다!

특히 두팩에 4천원 정도로 파는 것들 대부분이 원유 함유량 15% 정도 더군요.

이정도면 물에다 우유를 조금 섞어놓은거나 다를게 하나도 없습니다.

 더 어이 없는건, 원유 함유량 100% 짜리는 정말 몇가지 안된다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싸다고 해서 사신분들은 이 짝퉁 우유를 원유 100% 짜리에 비교해

몇배나 더 비싸게 사드신 거나 다름 없는 셈입니다.

 일예로, 원유 함유량 100%인 서울우유 1L팩이 삼천원 정도 하는데,

15% 짜리 900ml 두팩 짝퉁우유 가격이 보통 4천원 정도 하더군요.

두개 합쳐봐야 원유 30%이니, 100% 짜리와 비교해도 되려

더 비싼가격인 셈입니다.

 버터 역시 마찮가지인데, 버터는 원료로 우유 100%가 들어가 있어야 버터 입니다.

한국산 버터의 99%는 가공버터 즉, 그냥 몸에도 엄청 안좋은 마가린 이라 불리는 짝퉁입니다.

 퇴근길에 장보러 가, 우유등을 사오면서 문득 생각이 들어 끄적여 봤습니다.

불금에 여유있는 밤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