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을지로 맛집 탐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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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을지로 맛집 탐방을 했습니다.

15 하스미시계있고 5 401 0

날이 추우니까 어복쟁반이 땡겨서 마눌님 모시고 을지로 남포 면옥을 찾았습니다. 이 집은 다른 어복쟁반 집과 달리 사이즈가 소,중,대로 나뉘어져 있어 좋습니다. 

어복쟁반 소짜 시키고 평양 냉면이랑 맥주 한 병했습니다. 슴슴한 냉면에 소고기의 단백하고 따뜻한 어복쟁반 맛이 일품이네요.

그냥 들어가기 뭐해서 근처 칵테일 바인 기원22 들러서 저는 네그로니, 집사람은 전통주 칵테일 한잔을 했어요. 그래도 뭔가 섭섭해서 결국 싱글 몰트 위스키까지 한잔했네요. 날이 추워서 그런지 술이 안취하네요. 더 마시고 싶은데 건강을 생각해서 그만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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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3 한방러쉬  
남포면옥 맛있죠.
그 김치항아리도 보고싶네요
20 zzang76  
분위기가 멋있는거 같네요
16 블랑코  
S 푸른강산하  
제 큰 아들은 어릴 때부터 북녘땅이 고향인 할아버질 따라 다니며 배워서인지 지금도 오직 평양(식) 냉면만 찾습니다.^^*
냉면은 원래 평양식만을 지칭하는 건데 6.25 동란이후 실향민들 중 평양 분들이 남쪽으로 이주해서 냉면 장사를 해서 히트를 칩니다. 이후 함흥 쪽에서 내려 온 분들이 감자 전분으로 된 비빔 국수도 냉면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서 평양식, 함흥식으로 구분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실제 평양 실향민들은 함흥 냉면을 비빔 국수로 부르며 차별화 한다네요.
저도 냉면은 메밀 베이스로 한 면에 국물이 있는 평양식만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