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 하드 디스크가 사망한 것 같습니다
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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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3 01:48
2013년도에 구입(이렇게 오래된지 오늘 알았네요)한 시게이트 3테라 하드를 D 드라이브에 물려 그동안 잘 쓰고 있었는데
토*트 프로그램으로 영화 파일들을 다운받던중 갑자기 하드가 목록에서 사라지더니.....
재부팅후 다시 나타나긴 하는데 하드 디스크 검사를 해보니 배드 섹터가 발견....
복구를 눌러 복구는 완료 되었지만 hard disk sentinel 프로그램으로 확인해보니 하드 건강도가 17%......
배드색터 75개 이상이 뜨니 갑자기 머리속이 하얘지더군요
급히 외장하드로 파일들을 백업 시도했으나 극히 일부만 겨우 건지고......
하드가 인식이 또 안되더니 이젠 재부팅해도 살아나질 않네요
외장으로 연결해봐도 딸깍딸깍 소리만 나고 인식이 안됩니다 ㅠㅠ
저 안에 모셔놓고 아직 백업하지 못한 사진과 영화, 그밖의 자료들을 생각하니 한숨만 나오네요
주기적으로 백업을 해야 하는데 귀찮아서 미루던게 무척이나 후회됩니다ㅠㅠ
이 하드....
업체에 맡기면 비용이 좀 들더라도 복구할 순 있을까요? ㅠㅠ
명절 연휴에 이런 일을 당하고 나니 그저 아무 의욕이 없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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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그런 경우를 몇 번 당하고 나면...
점점 초연해지더군요...
얼마전 하드정리를 하다가 급한 마음에 보조 메인 하드를 포맷하는 불상사가...ㅠㅠㅠ
게다가 그 하드에 시스템 백업까지 해버린 결과...
몇 년간 모은 자료들과 작업중인 자막이 몽땅 증발해버렸다는 어느 슬픈 전설이...
그래서 요즘은 의욕상실과 귀차니즘으로 놀고만 있습니다... ^^
그렇게 지나다보면 또 의욕이 생기겠죠...
힘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하드용량이 클 수록 복구비용도 엄청나다 들었습니다)
점점 초연해지더군요...
얼마전 하드정리를 하다가 급한 마음에 보조 메인 하드를 포맷하는 불상사가...ㅠㅠㅠ
게다가 그 하드에 시스템 백업까지 해버린 결과...
몇 년간 모은 자료들과 작업중인 자막이 몽땅 증발해버렸다는 어느 슬픈 전설이...
그래서 요즘은 의욕상실과 귀차니즘으로 놀고만 있습니다... ^^
그렇게 지나다보면 또 의욕이 생기겠죠...
힘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하드용량이 클 수록 복구비용도 엄청나다 들었습니다)
저도 메인 하드를 잘못 포맷해서 자료들 싹 날린 적이 있지요.
노래만 500기가에 달하고, 내 개인 사진들 가족사진들, 또 오래전 좋아했던 라디오방송 모아놓은거(300기가) 싹다 날렸는데
사실 영화같으면 다시 받으면 그만이니까 크게 마음 쓰지 않겠는데 노래 어떡할거에요 ㅋㅋㅋ 또 개인 사진이나 라디오 방송은 하도 오래전꺼라 이제 구할수도 없어요.
그래서 이건 살려야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토렌T로 복구프로그램을 구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오픈자료실에 있는 복구프로그램으로 해보니 무료버전은 복구할 수 있는 용량이 정해져잇고..
그래서 유료 복구프로그램중에 인터페이스도 괜찮아보이고 쓸만해 보이는거 그냥 하나 선택해서 10만원 주고 구입했죠.
사실 10만원짜리 복구프로그램을 살 때만 해도 이게 되겠어? 싶었어요. 왜냐하면 개인이 10만원정도로 하드를 복구할거 같으면 복구업체가 왜 있겠어요. 이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일단 깅가밍가 하는 마음으로 포맷된 하드를 복구프로그램으로 돌렸죠.
그랬더니 왠걸요. 자료들이 다 나오는 겁니다. 근데 제 하드용량이 2TB였는데 검색된 자료들은 4TB였나? 하드용량보다 엄청 많이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이게머냐 싶어가지고 복구프로그램이 찾아낸 자료들을 둘러봤어요. 그랬더니 오래전 포맷하고 삭제했던 자료들까지 나온거더라구요.
심지어 그게 복구가 되는거에요. 너무 신기했었죠.
일단 제가 날린 자료들부터 복구를 했는데 사진만 24GB인데 폴더당 한 두 장 씩만 깨지고(복구안됨) 99.8%는 복구가 되더라구요.
mp3도 노래mp3랑 라디오mp3 모두 복구됐구요. 다만 mp3는 일부 파일들 이름이 재조정 되는게 있더라구요. 가령 파일 이름이 12345.mp3 였다면 ____ABCD.mp3 이런식으로 변경되어 있더라구요. 물론 일부 파일들이구요 mp3는 100% 건진거 같더군요. 복구하고나서 파일들을 봤을 때 그 전이랑 차이를 모르겠어서 ㅎㅎㅎ
또 가족들 동영상들도 모두 100% 복구 되었네요.
10만원 주고 사진 몇장 빼고 다 복구 했으니 완전 대성공이었네요.
포맷을 잘못 했을 때 중요한건 빨리 하드 전원을 빼고 사용하면 안 되는거에요.
거기에 다른 파일을 복사하거나 또 다시 포맷을 하게되면 복구가 힘들어 지거든요.
님도 나중에 잘못 포맷하면 복구프로그램 돌려보세요.
노래만 500기가에 달하고, 내 개인 사진들 가족사진들, 또 오래전 좋아했던 라디오방송 모아놓은거(300기가) 싹다 날렸는데
사실 영화같으면 다시 받으면 그만이니까 크게 마음 쓰지 않겠는데 노래 어떡할거에요 ㅋㅋㅋ 또 개인 사진이나 라디오 방송은 하도 오래전꺼라 이제 구할수도 없어요.
그래서 이건 살려야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토렌T로 복구프로그램을 구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오픈자료실에 있는 복구프로그램으로 해보니 무료버전은 복구할 수 있는 용량이 정해져잇고..
그래서 유료 복구프로그램중에 인터페이스도 괜찮아보이고 쓸만해 보이는거 그냥 하나 선택해서 10만원 주고 구입했죠.
사실 10만원짜리 복구프로그램을 살 때만 해도 이게 되겠어? 싶었어요. 왜냐하면 개인이 10만원정도로 하드를 복구할거 같으면 복구업체가 왜 있겠어요. 이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일단 깅가밍가 하는 마음으로 포맷된 하드를 복구프로그램으로 돌렸죠.
그랬더니 왠걸요. 자료들이 다 나오는 겁니다. 근데 제 하드용량이 2TB였는데 검색된 자료들은 4TB였나? 하드용량보다 엄청 많이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이게머냐 싶어가지고 복구프로그램이 찾아낸 자료들을 둘러봤어요. 그랬더니 오래전 포맷하고 삭제했던 자료들까지 나온거더라구요.
심지어 그게 복구가 되는거에요. 너무 신기했었죠.
일단 제가 날린 자료들부터 복구를 했는데 사진만 24GB인데 폴더당 한 두 장 씩만 깨지고(복구안됨) 99.8%는 복구가 되더라구요.
mp3도 노래mp3랑 라디오mp3 모두 복구됐구요. 다만 mp3는 일부 파일들 이름이 재조정 되는게 있더라구요. 가령 파일 이름이 12345.mp3 였다면 ____ABCD.mp3 이런식으로 변경되어 있더라구요. 물론 일부 파일들이구요 mp3는 100% 건진거 같더군요. 복구하고나서 파일들을 봤을 때 그 전이랑 차이를 모르겠어서 ㅎㅎㅎ
또 가족들 동영상들도 모두 100% 복구 되었네요.
10만원 주고 사진 몇장 빼고 다 복구 했으니 완전 대성공이었네요.
포맷을 잘못 했을 때 중요한건 빨리 하드 전원을 빼고 사용하면 안 되는거에요.
거기에 다른 파일을 복사하거나 또 다시 포맷을 하게되면 복구가 힘들어 지거든요.
님도 나중에 잘못 포맷하면 복구프로그램 돌려보세요.
저는 별도의 2테라 정도 하드는 작업용으로 사용합니다.
작업하드에서 데이터를 선별한 후 이걸 영구 보관용 대용량 하드디스크로 이동시켜 놓는데
데이터 보관용 영구 하드가 꽉 차면 컴퓨터에서 빼 놓은 후 별도 보관하고
컴퓨터에는 다시 새 하드 장착해서 작업용 하드에서 선별해서 데이터 다시 옮겨 놓는 걸 반복......
이런식으로 사용을 하면 뻑이 나도 작업용 2테라 하드가 뻑이나기 때문에 큰 손실은 없더라고요...
보관용 하드들은 해당 하드에서 작업을 하지 않고 단순 옮겨서 보관하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작업하드에서 데이터를 선별한 후 이걸 영구 보관용 대용량 하드디스크로 이동시켜 놓는데
데이터 보관용 영구 하드가 꽉 차면 컴퓨터에서 빼 놓은 후 별도 보관하고
컴퓨터에는 다시 새 하드 장착해서 작업용 하드에서 선별해서 데이터 다시 옮겨 놓는 걸 반복......
이런식으로 사용을 하면 뻑이 나도 작업용 2테라 하드가 뻑이나기 때문에 큰 손실은 없더라고요...
보관용 하드들은 해당 하드에서 작업을 하지 않고 단순 옮겨서 보관하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저도 받는 거를 따로 씁니다. 받는 용도로 작은 용량 하드를 하나 두고서
받는 거는 뭐든 거기다가 받게 설정해두고, 어느 정도 차면 다른 하드로 싹 옮깁니다.
원래 1테라 하드를 썼는데 작업용이자 저장용 3테라 하드가 배드 섹터가 생겨서 지금은
1테라를 떼어두고 배드 난 3테라를 받기용으로 씁니다.
600~700기가 채우면 옮기고 빠른 포멧 체크디스크 한 번 돌려주고 하면서 언제 완전히 맛이 가나 내구성 시험 중이네요.
그리고, 저는 파일들을 이리저리 옮기다가 쉬프트 딜리트로
원본과 복사본을 다 삭제해버리는 실수를 자주 저질러서 걱정이네요.
조심해야지 하는데도 까먹어서...
다른 데 잘 복사해두었다 안심하고 잊고 있다가 필요할 때 찾아보면 없어요.
받는 거는 뭐든 거기다가 받게 설정해두고, 어느 정도 차면 다른 하드로 싹 옮깁니다.
원래 1테라 하드를 썼는데 작업용이자 저장용 3테라 하드가 배드 섹터가 생겨서 지금은
1테라를 떼어두고 배드 난 3테라를 받기용으로 씁니다.
600~700기가 채우면 옮기고 빠른 포멧 체크디스크 한 번 돌려주고 하면서 언제 완전히 맛이 가나 내구성 시험 중이네요.
그리고, 저는 파일들을 이리저리 옮기다가 쉬프트 딜리트로
원본과 복사본을 다 삭제해버리는 실수를 자주 저질러서 걱정이네요.
조심해야지 하는데도 까먹어서...
다른 데 잘 복사해두었다 안심하고 잊고 있다가 필요할 때 찾아보면 없어요.
쪼으니까
저의 경험담입니다.
쭉 읽어보니 타당하신 말씀들이 많이 있군요.
저도 외장하드 날린적이 몇번 있어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생각하다가 몇가지 나름대로의 방식을 구상하여 사용중입니다.
첫째 외장하드의 허브는 절대로 저가형은 피하며 반드시 외부 전원(별도의 허브를 위한 파워서프라이)가 있을것.
둘쌔 다운 받는 (토랭이든 파일이던) 하드는 전용으로 따로 사용함. 물론 수정, 편집 또한 다운 전용 드라이브에서 작업한 후에,아니면 감상후에 보관용 드라이브로 옮김.
셋째 다운및 편집용 하드의 경우는 용량및 사용빈도 특히 추가,삭제등의 빈도가 많을수록 하드의 섹터가 좀 지져분하게 나뉘어져서 베드섹터를 만들 확률이 높아지므로 포맷을 해주는 것이 좋겠지요.
특히 외장의 경우는 연결(동작중)상태에서 컴을 종료하면 문제가 없으나 강제 종료시(아이콘을 이용 안전하게 분리) 배드섹터 (하드인식에러) 발생율이 높이질 확율이 높이집니다.
그래서 내장보다는 외장이 그만큼 불안요소중의 하나입니다.
오랜만에 긴줄을 남겼습니다.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쭉 읽어보니 타당하신 말씀들이 많이 있군요.
저도 외장하드 날린적이 몇번 있어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생각하다가 몇가지 나름대로의 방식을 구상하여 사용중입니다.
첫째 외장하드의 허브는 절대로 저가형은 피하며 반드시 외부 전원(별도의 허브를 위한 파워서프라이)가 있을것.
둘쌔 다운 받는 (토랭이든 파일이던) 하드는 전용으로 따로 사용함. 물론 수정, 편집 또한 다운 전용 드라이브에서 작업한 후에,아니면 감상후에 보관용 드라이브로 옮김.
셋째 다운및 편집용 하드의 경우는 용량및 사용빈도 특히 추가,삭제등의 빈도가 많을수록 하드의 섹터가 좀 지져분하게 나뉘어져서 베드섹터를 만들 확률이 높아지므로 포맷을 해주는 것이 좋겠지요.
특히 외장의 경우는 연결(동작중)상태에서 컴을 종료하면 문제가 없으나 강제 종료시(아이콘을 이용 안전하게 분리) 배드섹터 (하드인식에러) 발생율이 높이질 확율이 높이집니다.
그래서 내장보다는 외장이 그만큼 불안요소중의 하나입니다.
오랜만에 긴줄을 남겼습니다.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윈도우11에서 하드웨어 안전제거 기능을 쓰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 링크의 내용과 구글 검색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hkebi.tistory.com/1053
다만 외장하드를 분리하기 전에 한 가지 주의를 하는 건 있습니다.
전원은 연결된 상태에서 데이터 케이블만 분리하고, 30초를 기다립니다.
그 뒤에 전원을 끄고 외장하드를 완전히 분리합니다.
30초 안에 헤드가 파킹 영역으로 들어가면 모터 도는 소리와 진동이 사라집니다.
그 뒤에 분리하는 겁니다.
그 이유는 다음 링크의 내용과 구글 검색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hkebi.tistory.com/1053
다만 외장하드를 분리하기 전에 한 가지 주의를 하는 건 있습니다.
전원은 연결된 상태에서 데이터 케이블만 분리하고, 30초를 기다립니다.
그 뒤에 전원을 끄고 외장하드를 완전히 분리합니다.
30초 안에 헤드가 파킹 영역으로 들어가면 모터 도는 소리와 진동이 사라집니다.
그 뒤에 분리하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