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에서 스피커폰 사용하는 것 지적했다가..
하스미시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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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0 13:15
어제 갑자기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결국 응급실에 갔다가 입원을 했습니다. 5인용 병실인데 옆자리 남자 간병인이 병실 매너가 안좋네요.
불끄고 누워 자는데 게임을 소리켜서 하지 않나 음악을 듣지않나 몇 번 지적을 하니까 그제야 소리는 낮추는데 투덜거리네요.
밥을 먹어도 쩝쩝 소리를 엄청내고 하루 종일 혼자말을 하는 스타일인데 급기야 스피커 폰으로 떠들기에 한 소릴 했습니다. 그러니까 적반하장으로 전화도 못하냐고 따지네요. 전화를 못하라는게 아니라 스피커 폰을 사용하지 말자는거다. 간병인이면 병실 규칙에 더 신경 쓰야할 분이 왜 이러냐? 그러니까 짜증나는 어투로 댁이나 소리 좀 낮추세요, 이러네요. 허허
이 간병인이 웃긴게 ..간병을 하면서 병원 의사 욕을 하는 겁니다. 그 의사 처방 마음에 안든다. 그 의사가 알긴 뭐알아 이런 식으로 자기가 의사인 것처럼 떠드니.. 간병이 아니라 홧병을 만듭니다.
간호사에게 가서 병실 좀 바꿔 줄 수 없냐고 문의를 하고 병실로 돌아오니.. 그 간병인이 어떻게 병실을 구워 삶았는지 사람들마다 저 들어라는 식으로 ‘이젠 전화도 못하겠네’ , ‘무서라~ 속닥속닥 이야기만 해도 욕 먹겠네’ 아런 식이네요.
졸지에 병실에서 왕따가 되었어요. ㅠㅠ
25 Comments
저희 할머니 간병인도 좀 문제있는 사람이었는데 환자를 돌보는게 아니라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고 별나게 굴어서 할머니가 그사람 눈치를 보시더라구요~ 정말 화났었는데..
그리고 저도 예전에 다인실에 입원했다가 옆 옆 환자 문병 온 사람들이 밤10시가 넘은 시각에 큰소리로 떠들면서 놀고있어서
잠도 못자고 몸은 아파서 병실밖으로 나가서 소파에 앉아 눈물 흘리고있었더니 간호사가 들어와서 정리해주더군요~
같은 병실 옆 자리 환자도 내로남불식의 제멋대로 매너없는 사람이라 그사람한테도 스트레스 받은적도 있고..
다같이 생활하는데선 배려와 매너가 필수죠~
힘드실텐데 어서 나으시길 -
그리고 저도 예전에 다인실에 입원했다가 옆 옆 환자 문병 온 사람들이 밤10시가 넘은 시각에 큰소리로 떠들면서 놀고있어서
잠도 못자고 몸은 아파서 병실밖으로 나가서 소파에 앉아 눈물 흘리고있었더니 간호사가 들어와서 정리해주더군요~
같은 병실 옆 자리 환자도 내로남불식의 제멋대로 매너없는 사람이라 그사람한테도 스트레스 받은적도 있고..
다같이 생활하는데선 배려와 매너가 필수죠~
힘드실텐데 어서 나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