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웨딩홀 - 부페 [\8,000.기회되면먹]

연합웨딩홀 - 매장 전경

연합웨딩홀 - 메뉴판

이 근방에서는 이미 깔끔한

가성비 집으로 유명한 모양인데 

이쪽을 수백 번 지나치고

심지어 웨딩홀에 방문했음에도

점심 부페를 하는걸 전혀 몰랐다가

지인이 단골집이란 귀띔에 깜놀해서 방문

한마디로 나만 몰랐던 집

부페 방문시 철칙이 오픈 타임에 방문인데

이날 아다리가 맞아서 12시 이전에 입성

사람 많을줄 알았는데 거의 첫 손님 분위기

예전 방문한 별미한식부페는 

주 고객층이 젊은층이었는데

여기는 아무래도 교회 라떼르를 

달고 있어서 분위기가 좀 엄숙하달까

당연히 술도 안 팜

주 고객층이 중장년층 단골들뿐이어서

인터넷에 정보도 아예 없다시피하고

홈페이지마저도 점심 부페 언급이 없어서

오직 입소문으로만 알수있는 아주 비밀스런 공간

그리고 이 집이 연합회관의 구내 식당 분위기라서

회관에 무슨 행사있으면 사람이 엄청 몰린다함

지하에 있는 웨딩홀 식당이라 그런지 

매장 사이즈가 여의도 광장만하고

이때가 좀 더울땐데 에어컨을 

한대만 가동해서 좀 답답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

좀 황당한게 금요일 방문했는데

차려진 음식이 메뉴판에 적힌 음식이랑

전혀 딴판이라 지나가는 주방 직원에게

떠먹는 피자는 안 나오냐 물어보니

그게 모냐고 반문...

이후 지인이 몇 번 방문했는데 

메인 몇 가지말고는 메뉴가 다른 모양

각설하고 음식맛은

메인인 제육이 별미한식부페보다 

좀 더 맛있는 맛이었고

밑반찬도 다 아다라시에 신선,깔끔한 맛

잔치 국수는 쏘쏘

스파게티는 군대맛

북어국이 의외로 북어국 전문점 수준

라면도 자율 배식에 계란도 구비

정수기 근처엔 후식류도 있는데

식빵에 잼이 있어서 간만에 토스트도

별미한식부페보다 천원 비싸지만

전체적으로 그 값은 충분히 하는 퀄

저번 달에 방문한 9천원짜리 

'전주밥차'는 계란 후라이가 있었는데

없어서 아쉽긴 뭐가 아쉬워

계란 후라이말고는 먹을게 없는 그런 집보다는

전체적으로 고른 퀄의 

연합웨딩홀이나 별미한식부페가

가격을 떠나서 백번 옳은 선택

12시 넘어가니 사람들 들이닥치기 시작

이 날은 그리 많아 보이진 않았는데

평소엔 3분의 2이상 찬다고

다 먹은 소감은 

떠들썩하게 한잔 할꺼면 

맘 편히 별미한식부페로

조용하게 먹고 싶다면 연합웨딩홀

단점이라면 영업시간이 좀 애매한 것

팁이라면 표 10장 8만원 선결제하면 11장 준다함

https://place.map.kakao.com/9742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