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극장의 존폐가 걸린 결전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네요
아바타 2 입니다 예전에 비해선 아무도 관심없는 편이죠
네이버에 쳐보니까 일단 손익분기점이 2조 8천억원이라고 하며
예산은 2억 5천만 달러인데 왜 저 금액이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예고편을 보니 전작의 스토리를 거의 반복하는 수준이던데
세계관의 확장이나 더 규모가 커진 전투씬등의 볼거리가 제공되겠죠
근데 솔직히 기대가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영화시장의 판도는 ott와 코로나 전염병의 출몰로 많이 달라졌고
극장은 이미 마블이나 디씨 영화로 오염되었으니까요
이런 점이 감독도 염려가 되었는지 원래 5편까지로 구상되었던 작품을
흥행이 안되면 3편에서 끝낼 수도 있다고 했으며 다행히
4~5편이 나와도 감독은 자신이 안 맡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하네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를 만들 때 돈을 많이 잡아먹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매 작품마다 영화의 한계를 뛰어넘었던 것도 사실이죠
에이리언2 -- 터미네이터2 -- 타이타닉 -- 아바타 (많이 찍진 못했구나...)
내 생각에 이런 감독이라도 자신감이 좀 떨어진 건 이해합니다
그러게 개봉을 계속 미루다 십년이 지나니까 이런 꼴이 난 거죠
이 영화가 초대박을 터트려서 40억 달러의 수익을 낸다면 극장은 계속 살아날 겁니다
하지만 1편과 비슷하거나 마블영화 정도의 흥행스코어를 기록한다면
극장은 폐업할 것이고 아바타 4~5편은 끝장났다고 봐야 됩니다
상영시간은 192분... 모기업이 디즈니니 확장판 같은 에디션은 없다고 봐야죠
점점 아바타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느낌적인 느낌이죠
끝으로 예고편에서는 안 나왔지만 저는 이번엔 반대로
나비족이 인간의 아바타를 만들어서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해요
근거는 없지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관객을 잘 깜놀하게 만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