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강물'을 찾아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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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강물'을 찾아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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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마음 아파도

...... 

그날 그땐 지금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나이가 들어서인지 가사에서 저 부분이 특히 와닿습니다.

94년에 KBS FM을 통해 대중 앞에 발표된 노래여서 당시에는 모르고 지나갔는가 봅니다.

테너 팽재유 씨가 처음 불렀다고 하는군요.


'내 마음의 강물'이 든 앨범을 찾아서 소프라노 강혜정 씨의 앨범도 샀습니다.

엄정행 씨의 앨범과 같이 배송되기를 바랐는데, 음반사에 주문 넣고 받아서 보내는 것인지 따로 오더군요.

재고가 없어서인지 받는 데는 일주일 가까이 걸렸습니다.


이번 앨범을 위해 편곡을 달리 했다는데, 발성도 조금 바꾼 거 같습니다.

무대에서 가곡을 부를 때보다 비브라토가 더 적은 음색이 깔끔하고 윤기가 나서

마치 크로스오버 같은 느낌을 줍니다.

'얼굴', '엄마야 누나야' 같은 노래가 특히 아련한 느낌이어서 마음에 듭니다.


곡을 만든 이수인 선생은 작년 8월에 돌아가셨는데, 저 앨범은 그 3개월 전에 나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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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S 푸른강산하  
34 금과옥  
"강혜정"님 목소리는 처음 들어 봅니다
S 맨발여행  
요즘 소프라노 중에서 인기 있는 분입니다.
뮤지컬에도 참여하는 거 같고요.
16 블랑코  
22 bkslump  
18 스카이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