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토렌트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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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토렌트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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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이 귀차니즘을 부각 시키네요....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ott는 별 매력이 없었는데 요즘은 그냥 필수라는 느낌입니다.

(보통은 2개 이상 구독)


뭐 요즘은 아예 토렌트 거의 이용을 하지 않네요... 


결정적으로 영화 극장이라는 매체가 완전 희석된 느낌이고요 기대작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을 1만5천원까지 올리다 보니 이것도 많이 부담이네요 

(가족들이 모두 나가서 영화라도 보려 하면 기본 영화비만 5~6만원 올려도 너무 올렸어요)


거기에다 예전에는 넷플릭스 구독 할 땐 볼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요즘은 컨텐츠들이 넘처나네요.. 특히나 드라마를 좋아하다 보니....

(볼것이 너무 많아서 다 보는 것이 불가능 할 정도...)


DVD 매체 시장에서 사장되었고 극장용 영화도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겠다는 느낌입니다.


집에 공간만 있으면 4k프로젝터에 AV시스템 구비하면 극장 뺨치는 환경도 가능할 것 같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리 씨네스트 회원님 세대는 영화에 대한 관심도 애정도 많지만 젊은 세대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


마니아층도 높은 연령층에 분포되어 있고....


앞으로 어떤식으로 변화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


덕분에 우리 씨네스트 방문자수도 뚝 떨어졌습니다. 50% 이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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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7 M 再會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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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람만 부는 만남도 이별도 의미 없는 그곳에 구름처럼 무심한 네 맘을 놓아주자

 
11 Comments
17 달새울음  
간만에 보고 싶은 중국드라마가 생겨도 가입 안한 티빙 서비스고 
왓챠 1년 구독하다 잘 안봐서 끊고나니 찾는 영화가 왓챠에서만 서비스 중인 이런 문제들이 종종 발생하네요. 
전에는 보고 싶은건 꼭 구해봐야 풀리는 적성이었는데
OTT전국시대다 보니 '남의 떡이 커보인다'라는 속담으로 위안하게 되네요.
내 것(ott)에 만족해야죠 ㅎㅎㅎ
5 익난  
개인적으로 다른 무엇보다 "영화"에 관한 요새 젊은 층들의 인식, 저도 최근에 많이 느꼈습니다.
확실히 요새 젊은 세대(20세 전후)들에게 "영화"는 조금 고리타분한 영상 문화더군요.
불과 한 10년 전까지만 해도 '영화'보러 간다고 하면 최신 여흥이나 취미까진 아녀도, 최소한 시대에 뒤 쳐지는 느낌까진 없었는데...
특히 코로나를 기점으로 약간은 '구시대' 적인 이미지가 붙은 것도 사실입니다. (아, 물론 10후반~20대 초반의 극 젊은 층 한정입니다)

일례이긴 하나, 제 10대 조카들에게 "영화보러 가는 것=엄마,아빠가 가자고 해서 가는 것"이더라고요.
그래도 마냥 걱정만은 안되는 것이... 저 역시 그 나이 때 부모님이 등산 가자고 하면 그렇게 싫었는데, 이젠 혼자서도 가는게 등산인지라...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극장은 (유튭,틱톡 등의 영상에 비해) 제법 "어른들의 문화"로 인식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뭐 인구구조도 그렇고, 영상 산업의 발달 과정도 그렇고... 이걸 마냥 개탄스럽게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요새 젊은 친구들은 그냥 노래방은 거의 안가고, 코인 노래방만 가는데... 정작 가보면 느낌이 다르긴 달라도
(거참 묘하게 다르긴 달라요...ㅎㅎ) 순수하게 노래를 부르고 듣는 것 자체는 또 비슷하긴 하거든요ㅎㅎ
결국 이처럼 '영화'라는 본질이야 그대로인데 즐기는 방식에는 변화가 올 수도 있는 거고, 어느 정도의 변화는 불가피하지 않나 싶습니다.
14 막된장  
접근하기 쉬운만큼 관심과 흥미도 낮아지는 거겠죠.
2,3시간 짜리 스크린 보다는 5분 안쪽의 영상에
더 익숙한 세대들 과의 괴리감을 종종 체감하고 있기도 하고요^^.
OTT 드라마 한편을 왔다갔다 자기 할일 하면서 쪼개서 보던가
아님 유툽에 드글거리는 영화줄거리 채널들 보는걸로 끝내는
친구들도 많더군요.
S 푸른강산하  
제 자식들을 보면 영화관보다 확실히 ott에 익숙한 듯합니다.
S 맨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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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맨발여행  
UHD 화질의 OTT는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DRM 때문인데 윈도우, 그래픽드라이버, 엣지 브라우저, hevc 확장 플러그인 중에서 하나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재생이 불량이곤 합니다. 넷플릭스가 특히 까다로운 거 같더군요.
S 반딧불이™  
OTT 볼게 너무 많아져서 오히려 요즘 피곤합니다.  뭘 봐야 할 지...  고민 되더군요.
토렌트로 받아도 쌓이기만 할 뿐...
16 블랑코  
24 Hsbum  
다소 초월적인 생각이지만 애인 없는 사람들이 늘어난 이유도
일부 있을 것 같습니다. ㅎ  데이트의 필수 코스가 영화관이었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는 경우도 많아졌을 거고 그나마 있는 사람들도
영화 말고도 할 게 많으니... 
24 바보정  
집에 있으면서 최소 하루 1~2편 보는게 기본이 된 시대이니 가족이 있다면 힘들겠지만
솔로들에겐 정말 좋아진 것이죠

하지만 젊은 솔로들은 그마저도 안 하는 추세가 되었습니다
왜냐면 그거 말고도 카카*톡 이니 게임이니 할게 한 두개가 아니니까요

나이든 솔로들이나 옛날 영화를 추억하지 젊은 사람들이 옛날 영화
관심이나 있나요?

그런데도 올라오는 게 아주 오래된 영화 아니면 최신 영화 이런 두 축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마치 중간의 영화는 도대체 어디갔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흐름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흐름이 무조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그런 자료들이 적어질수록 그 중간 자료를 찾는 분들은
씨네스트에서 멀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6 교주와신도  
15년 전쯤 IPTV VOD 서비스 컨텐츠가 늘어나면서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죠.
당시 폐인이라는 영화 동호회에서도 같은 논제로 장문의 글을 썼던 기억이 있네요

앞으로 인터넷 속도가 더 발달하면 초고화질 영상을 VOD처럼 집에서 더 간편하게 시청하고 그 활용도와 관련 사업이
엄청 커질꺼라고 얘기했더니, 당시 미국에 거주하시던 교포분이 미국에서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 시작한다고 말씀하셨던게 기억나네요.
그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블록버스터는 결국 문을 닫아버렸으니..

극장이 계속해서 유지(YuJi)되려면 가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고퀄리티의 최신 스펙과
지금의 극장 관람료가 아깝지 않은 퀄리티의 작품들이 꾸준하게 나와줘야겠지요.

이 부분에서 부정적인 부분은 기존 헐리웃 프랜차이즈 IP 기반 영화들의 PC질로 인한 기존팬층,신규팬층 모두 실망하는
망작들도 한몫 단단히 한다고 생각하네요.

코로나 사태로 OTT시장의 활성화가 더욱 빠르게 촉발되어진것도 있지만 4K 컨텐츠 보급에서
OTT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의 그간의 장기 투자가 짧게나마 빛을 바랬던것같습니다.

다만 그 전성기를 가져다준 코로나로 인해서 반대로 컨텐츠 제작과 투자에 공백이 생겨서 길게 이어가지 못했죠.
그로인한 실적악화로 또 다시 반복되는 컨텐츠 수급문제, 투자문제, 퀄리티저하, 서비스품질 저하의 반복..
그 중에 한국 컨텐츠 덕을 많이 본것이 넷플릭스.

MBC모 선임 기자는 OTT 플렛폼들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폄하하더군요
후배 기자가 다양한 OTT서비스를 구독하는 것도 한심하게 말하고.
MBC 같은 공중파 방송에서 아직도 UHD공중파 방송 본격적으로 송출도 못하면서
아무 컨텐츠도 없고 한물간 트로트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떡칠된 방송사들은 이 시대에 전혀 적응 못하고 있는듯합니다.

반대로 공중파 방송사들이 자신들의 컨탠츠를 소비하는 소비층이 중장년층과 노년층인것을 알고
공중파에서는 그부분에만 중점을 두는 것은 결국 시대의 흐름을 정방향이 아닌 역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형태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한때 "어쩔티비"라는 유행어가 어린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한거죠
TV는 나이든 사람들만 보는 그런 존재가 되었죠.

쓰다보니 두서가 많이 없네요 ^^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면 도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