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식당 - 기본 차림상

나주식당 - 연탄불고기 2인분 [1인분\8,000.일부러또먹] & 순두부찌개 서비스 [\0.이건맨날먹]

송정식당 방문후 실망해서 대충 시마이하고

맛 비교 차원에서 바로 옆집 나주로 입성

배는 살짝 불렀지만 항상 먹는 

그리고 송정과 동일한 불꼬지로 2인분 주문

아마도 송정에서 나오는걸 본 나주 주인장은

같은 메뉴 파는 집인데 설마 들어오게써?

엥? 같은 메뉴를 또 주문한다고?

그래서 더 혼신의 힘을 기울여서 구웠나

배가 살짝 불러오는 상황인데도

이전보다 훨씬 맛있는 느낌

각설하고

푸짐한 상추를 보니 안도감이 생기고

맛깔난 깻잎을 보니 다시 식욕 상승

그래서 그런지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먹다보니

소주도 3병이나 먹어서 도합 4병 먹은 꼴

맛을 떠나 두 집 비교해보자면

송정은 밥집 느낌이라 술 한잔하면서

대화하기가 좀 껄끄러운데

나주는 그냥 편하게 밥도 먹고

술 한잔 하면서 대화 나누기도 편한 느낌

술이란게 알콜 중독도 아니고

기분 좋으라 먹는건데

아무래도 주변 환경을 무시할순 없음

편하진 않더라도 최소한 불편하진 말아야지

그런 면에서 나주는 백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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