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금리가 오르면 환율이 왜올라요?

자유게시판

미국금리가 오르면 환율이 왜올라요?

2 호랑리아리 10 483 0
물가를 잡기위해 금리를 올리고 금리를 올리면 환율이 오르는게 왜 그런거에요? 부동산을 조져야 경제가 산다는건 무슨 말이에요?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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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34 금과옥  
금융계의 말 장난이죠
1 peri  
물가가 높다는 건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간다는 거 한 마디로 소비를 많이함
->금리 올리면  소비하는 거 보다 은행에 돈 넣고 이자 받는 게 이득 거기다 이자가 높아지면 소비할 돈을 이자로 회수해서 소비가 위축됨

정확히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미국 보다 낮은 금리 국가에 돈 넣는 것 보다 미국에 돈 넣는 게 이득이 되니까 낮은 금리 국가에서 달러를 빼서 미국으로 감
그러면 낮은 금리 국가는 달러가 줄어 달러 가치가 상승해서 환율이 오름( 함마디로 1달러를 1원에 구할 수 있던 것이 1달러를 2원 줘야 구할 수 있다는 것)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면 기업들이 투자할 돈을 땅 투자하는 데 써서 안전하게 돈 벌려고 하는 심리도 작용할테고
사람들이 부동산에만 메달리는 상황이 될테니까요(담보 대출해서 부동산 사고 소비를 줄이면 소비가 활성화 안 될테고 여러 경제활동에 영향을 끼칠테니까요)
7 akadt  
10 섬진나루  
미국 금리가 오르면 미국에 예금을 하거나 미국의 국채를 사야 이익을 보겠지요. 그러려면 우리나라에서 우리 돈으로 투자를 한 사람들은 그 돈을 달러로 바꾸기 위해 달러 수요가 커지니 환율이 오르지요.
부동산을 조져야 경제가 산다? 그런 주장이 있을 수도 있고 다른 주장이 있을 수도.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견주어 투자가 부동산에 엄청 몰려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동안 부동산에 투자하면 벌었으니...
미국을 비롯 세계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은 코로나로 인해 자금의 회전율이 떨어지고 경제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자금은 많이 풀려있는 상태에서 코로나가 죽어들고 회전율이 회복하게 되면서 시중의 통화량은 엄청나게 불어나니 물가가 오르고 이를 막으려 시중의 자금을 회수하려고 금리를 올리는 것이지요. 이러면 그동안 오랜 기간 저금리에 적응된 경제구조가 흔들리면서 경기침체가 오는데 어찌 관리하려는지 대책은 있는 것인지.. 궁금하고 답답합니다.
5 Rolleroll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나가지도 못하고 소비도 잘 안하고 그 때문에 장사도 잘 안되고 특정 물건들은 안팔리니
자영업자도 힘들고 회사도 힘드니 해고하거나 월급도 잘 안 줌.
이대로 두면 경기침체로 모두가 다 죽을 상황.
연방정부에서 억지로라도 자영업자에게도 연명할 수 있도록 돈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도 돈을 주어서 소비를 진작하게 하게 함.
그렇게 어찌어찌 돈을 풀어 죽어가던 경제를 살렸지만 팬데믹이 서서히 끝나감
돌아보니 그동안 정부에서 재정지출을 늘려 시장에 풀어보린 돈이 너무 많아서 달러가치가 하락.
달러가치 하락은 즉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이 정도는 미리 예상 후후.
그러나 우-러 전쟁도 있고 기타 이런저런 문제들 때문에 국제공급망이 흔들리면서 가스 원유 원자재 곡물 등등 가격까지 상승
돈가치 하락으로 인한 물가상승 뿐만 아니라 다른 요인들 때문에 물가는 더욱 상승하며 난리.
미국연준은 인플레이션 잡으려면 시장에 풀려있는 돈을 은행으로 빨아들이거나 국채를 발행해서 통화량을 줄여야 갰다고 생각.
시장의 돈이 적게 풀려야 돈의 가치가 올라가고 그만큼 물품/서비스 가격은 하락이 됨.
전의 금리에서 0.25% 금리 올려봄. 택도 없음.
금리 더 크게 올려야 겠네. 0.5%도 그닥이니 한번에 0.75%로 크게 발을 움직여 올리자 (자이언트 스텝)

어? 미국 금리가 1%였다가 한번에 막 0.75올리고 2%로 올랐네?
미국 은행에 100달러 예금하면 전에는 연 1%이자인 1달러만 주었는데 이제는 2%라서 2달러씩 이자를 준다네? 짭잘하겠군.
한국인이건 외국인이건
한국에 투자한 원화로 된 자산들을 팔고 그 원화를 달러로 바꾸어서 미국으로 송금해야 겠군. 미국에 예금을 하건 미국 국채를 사건간에
환전하러 고고씽.

은행에 가서 '제가 가지고 있던 원화를 달러로 바꾸어주세요.'
은행은 '어 사장님 지금 달러를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요. 전에는 1100원을 1달러로 바꿀 수 있는데 지금은 1400원 내셔야 됩니다. 외환도 수요공급에 따라 가격 즉, 환율 변동하는 거 아시죠?'
그렇게 환전을 하면 한국에는 원화에 비해 달러가 부족해지고 점점 원화의 가치는 하락하고 달러의 가치는 오름. 즉 원-달러 환율의 상승.

한국은 코로나때 푼 돈으로 인한 물가상승+달러 유출에 의한 환율상승에 의해 수입물가 상승으로 더더욱 인플레이션.
그래서 달러의 유출과 인플레이션을 줄이려면 원화의 금리도 미국상황 봐가면서 따라서 올리는 현재.
부동산의 경우는 금리가 상승이면 대출금리도 그만큼 올라가기 때문에 빚내서 집사는게 힘들어짐.
주식도 빚내서 많이들 했는데 갚아야 할 원금+높아진 금리에 의한 이자가 부담이라 거래시장은 침체인데 국내시장에 투자했던 외국자본도 미국으로 탈출.
코인도 안정자산이 아니라서 이렇게 혼돈의 시대에는 유입보다는 유출이 많아서 폭락. 주식과 코인에 유입될 여유돈들이 다들 없는 상황.

부동산을 죽여야 한다라는 주장은 지금상황 보다는 경기침체일때 보통 주장함.
예를 들어 주머니에 1억이 있다고 가정할때 거기에 4억원의 빛을 내서 5억짜리 집을 삼.
집을 산사람은 대출금과 이자를 갚느라 허리가 휘어서 아껴쓴다고 소비를 줄임.
즉 시장에 돈이 잘 안도는 경기침체 유발. 돈을 쓰는 소비가 있어야 공급자도 물건 만들고 서비스 제공하고 일자리도 만들면서 부가가치가 만들어짐.
특히, 부동산 거래액에 과거보다 너무 큰 거풍이 생기면 그 액수 만큼 소비를 덜하기 때문에 그만큼 경기순환에 더 부담.
어? 부동산 거래는 사고파는 사람간에 돈이 돌지 않느냐? 그게 부가가치 창출아님? 중계사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계료를 받기는 하나
전체 액수에 비하면 미미한 부가가치 창출. 말 그대로 계좌이체 말고는 딱히 무언가 만들어지는 가치가 미미.
단 신축이나 재개발은 건설쪽으로 부가가치가 크게 생김.
그러나 건설완료후에는 다시 거래시 발생하는 계좌이체와 중계비, 등기같은 법무비 정도.
돈만 이전되는 부동산 거래보다는 차라리 잦은 이사가 오히려 복비외에 이삿짐운송비와 인테리어 수리, 새가구 구입 등등 하면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정도.
5 Rolleroll  
한국은 그래도 경제가 튼튼한 편이라 이 정도로 버티는 거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 튀르키에 인도네시아 등등 규모는 크지만 허약한 구조의 경제 중진국들.
이런 나라들은 그 나라에 투자했던 돈들이 미국으로 지금 다시 빨려들어가느라 더 난리중의 난리.
이런 나라들도 자국 화폐 방어 한답시고 금리도 올리고 국채도 수십퍼센트 고이자로 내놓지만
그 나라의 화폐들은 일단 기축통화도 아니고 워낙 변동성이 커서 신뢰도가 별로라 국채는 액면가액 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거래.
과거의 디폴트(돈 안 갚아 베째)니 모라토리움(갚기는 갚을건데 나중에) 등의 전래가 심심하면 터지는 곳들이라 더더욱 빠른 속도로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서
환율이 100, 200프로 상승하는 것은 선방했다고 소리 들을 정도로 요동침.

중국과 인도는 그래도 그 막강한 인구빨의 시장이라 대규모의 해외투자가 전면적으로 발을 빼기에는 쉽지 않고
증극은 국제정치적 이유와 압박때문에 생산기지 이전 정도의 자본유출이라 감당 가능한 수준.
근데 남들 다하는 탈코로나를 시진핑 종신등극에 맞추어 늦추고 있는게 문제, 이지만 역시나 힘들어도 시장이 크니 잘 버팀.
3 한방러쉬  
미국금리는 4%주고 한국 금리는 3%주면 한국돈 빌려다가 달러로 미국에 예치하거나 채권을 사면 환차익을 고려안할시 1%의 무위험 차익거래를 할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국돈 수요보다 달러 수요가 더 높아지니 환율이 상승하는겁니다.
이상황에서 환율이 상승안할 경우(예: 한은의 환율방어나 정치적인 목적의 달러페그등등) 달러 수요의 폭등이 발생하죠.

그리고 아파트 가격이 폭락해야 경제가 산다는건 그냥 헛소리라고 보시면됩니다.
아파트에 돈이 물려있는게 아니고 자산의 많은 부분이 아파트등 부동산인겁니다.
이상황에서 아파트 폭락하면 경제가 사는게 아니고 오히려 IMF등 신용위기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5 Rolleroll  
아예 저개발국들은 생각보다 들어온 외국자본이 적어서
그나마 상대적으로 평온.
단 이런나라들은 그래도 환율상승이 아예없는건 아니고
국제 곡물가격과 연료난에 의한 운송비 상승때문에 식량난이 문제.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식량난의 경우는 보통 아랍의 봄 같은 혁명 유발.
S 푸른강산하  
https://www.youtube.com/c/%EC%82%BC%ED%94%84%EB%A1%9Ctv

시간 나실 때 한 번씩 하나씩 보십시오.^^*
7 akadt